카르멘 하라의 『일체감이 주는 행복』(도서출판 知와 사랑)

부제: 나를 치유하는 신성한 연결고리

 

 

 

 

예언과 예지

 

예언은 꿈을 낳으며 새로운 가능성의 문을 열어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본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하면 사람들은 종종 예기치 못한 운명의 반전에 당황하고 놀란다. 가령 자신이 임신을 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고객을 만났는데, 나는 그 사람의 미래에서 아이를 보았다. 그리고 그것은 실제로 이루어졌다! 또한 다시는 사랑에 빠지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고객을 앞에 두고, 그 사람의 인생에 나타날 새로운 배우자의 이름 첫 글자를 떠올린 적도 있다.

버지니아라는 고객은 집이 압류되어 절망적인 상태에 처해 있었다. 나는 그녀에게 그 집에서 살 운명이고 서류상의 문제도 곧 정리될 테니 그 집에 계속 머무르라고 말했다. 거의 2년 동안 그녀와 그녀의 가족은 주택 담보대출을 갚지 않고 자신들의 권리를 위해 싸웠다. 하지만 가족들과 자신이 강제로 쫓겨날까 두려워한 나머지 버지니아는 내 충고를 무시하고 아파트를 구해 이사해버렸다. 소유물 대부분은 보관 시설로 실려 갔고, 그녀는 아끼던 피아노를 비롯해 가구 등을 팔기 위해 광고까지 게재했다. 하지만 헐값에 내놓았음에도 불구하고 실망스럽게 하나도 팔리지 않았다. 그것은 그녀가 집을 떠나지 않을 운명이기 때문이라고 나는 재차 그녀에게 이야기했다. 그 집에서 살아갈 운명인 미래가 현재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의자 하나, 책상 하나도 팔리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

얼마 지나지 않아 버지니아는 예전 집 근처를 지나가다 그 집이 아직 비어있으며 ‘판매 중’이란 팻말도 붙어 있지 않음을 확인했다. 나의 충고에 힘입어 버지니아는 가족을 다시 그 집으로 이사시키고 가구도 다시 갖다 놓은 다음, 법적 투쟁을 계속했다. 결국 대출 회사는 그 집이 저당 잡혔다는 증거를 내놓지 못했고, 버지니아는 자신이 살아갈 집의 소유권을 획득했다.

우리가 직관으로 볼 수 있는 것은 단지 하나의 결과에 지나지 않을 수 있다. 왜냐하면 자유의지가 수많은 다른 결과들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래의 가능성을 들여다볼 의지만 있다면, 당신의 마음도 상상할 수 없었던 미래를 향해 열릴 것이다. 불행하게도 인간은 수천 년 동안 인류 최후의 날이라는 관념에 집착해왔다. 하지만 미래에 대한 예언이나 부정적인 예지는 우리 인간의 두려움을 반영한 것에 불과하다. 예정된 대재앙의 날이 다가오는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면, 사람들은 집단적인 공포의 기억을 잊고 다음 멸망의 날을 기다린다. 예를 들어 수많은 사람들이 2000년 1월 1일에 컴퓨터를 먹통으로 만들어 거대한 혼란을 불러일으킬 바이러스를 두려워했다. 하지만 잠재적인 문제를 인식하고 그에 충분히 대비한 덕분인지, 심각한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제 누군가가 2012년 12월 12일을 새로운 날로 정해놓았다고 하자. 하지만 나는 당신이 그날도 역시 아무 일 없이 지나가리라고 믿기를 바란다. 무시무시한 사건이 일어나는 극적인 날이 아니라, 그저 하나의 전환점이 되는 날일 뿐이다. 옛 예언자들이 어째서 절대로 긍정적인 전망을 드러내지 않았는지 나는 종종 궁금할 때가 있다. 노예제도의 종말이나 항생제 개발에 대한 예언이 있었던가? 나는 인류의 역사를 통틀어 인간이 달 위를 걷거나 이 지구상의 사람들이 실시간으로 서로 통화할 수 있는 날에 대해 예언한 사람이 있다는 말을 듣지 못했다. 예언자들은 그것보다 세계대전이나 지도자의 죽음을 고대하고 있었을 뿐이다.

인류의 역사 내내 부정적 예언이 이어져온 까닭은 우리가 우리에게 내재된 변화와 고통을 두려워한 탓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예언자들의 경고를 받아들이고 우리의 태도를 변화시킴으로써, 무서운 예언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꿀 수 있다. 게다가 우리가 분명히 깨우친 부분도 있다. 인류가 핵무기를 보유한 지 수십 년이 지났다. 그 핵무기는 지구상의 온 생명을 완전히 말살할 수 있었다. 하지만 또 다른 세계대전은 일어나지 않았다. 오히려 핵무기를 보유한 뒤부터 서로의 공통점을 찾게 되었으며, 우리에게 평화를 이루고 상호 이해를 달성해야 할 책임이 있음을 깊이 통찰하게 되었다. 미래의 부정적인 현상에 대한 예언이 계기가 되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는 행동을 바꾸고 궤도를 수정할 수 있다. 태초에 이 세상은 즐거움을 누리기 위한 천국이었다는 사실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그러므로 온갖 끔찍한 재앙에 대한 상상을 멈추고, 보다 긍정적인 미래를 계획해야 한다.

직관력을 소유한 사람으로서 나는 개인들의 삶에 일어나는 긍정적인 사건을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인류가 위대한 교훈을 얻어 이 격랑의 시기를 통과하리라고 굳게 믿는다. 우리는 분명 새로운 평화와 더 높은 의식의 시대로 진입하겠지만, 그 전에 걱정을 멈추고 변화의 힘을 제대로 포착해서 노력에 대한 결실을 맺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우리의 미래는 밝아지리라고 나는 확신한다.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한 카르멘 하라 박사는 '더 뷰The view',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 '투데이 쇼Today show' 그리고 [뉴욕 타임즈The New York Times], [뉴욕 포스트The New York Post]를 비롯한 미국의 텔레비전 쇼와 언론 매체에 출연하는 유명 인사이며 심리치료학자다.

할리우드 스타에서부터 저명한 정치인들까지 그녀를 찾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다년간의 경험을 통한 부부 치료나 인지치료 방식이 그녀의 신비한 직관력과 합쳐져 그녀는 세계적인 상담사로 발돋움했다. 또한 세 장이나 음반을 낸 재능 있는 음악가이며, 자신만의 고유한 보석을 디자인하는 예술가이기도 하다.

홈페이지 www.CarmenHarra.com과 페이스북 carmen Harra- (Wholeliness)를 방문해보기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