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 왈 vs 예수 가라사대(도서출판 지와 사랑)

예수의 열두 제자
예수는 먼저 베드로, 안드레, 세베대의 아들 형제 야고보와 요한을 제자로 삼고, 그들을 갈릴리로 데리고 가서 복음을 전파했다. 그 후 빌립과 바르톨로메오를 제자로 받아들였다. 마지막으로 도마, 마태,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다대오, 시몬, 유다를 제자로 받아들였다. 이들을 열두 사도라고 부른다.
베드로의 원래 이름은 시몬이었다. 예수는 그에게 반석이라는 뜻의 케파Cephas란 아람어 이름을 지어주고 그에게 자신의 사역을 맡기려 했다. 훗날 베드로는 실제로 교회를 세우는 반석이 되었다. 야고보와 요한 형제는 불의에 불같이 화를 내고 외곬 기질이 있어서 예수는 이들을 ‘천둥의 아들’로 칭했다. 예수는 “나는 사람의 생명을 멸하러 온 것이 아니라 사람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왔다”라는 말로 두 사람을 타일러 깨우쳤다. 마태는 레비로도 불리었고 출신이 천한 세리44 였지만 예수는 그를 업신여기지 않았다. 도마는 마태의 형제인 듯하고 야고보와 다대오 역시 형제간이며 모친의 이름이 마리아다. 유다는 은 30냥을 받고 예수를 판 배신자다. 그는 열두 사도 중 돈을 관리했고 예수가 처형당하자 뼈저리게 후회하여 은 30냥을 제사장과 장로들 앞에 버려두고 목을 매어 자살했다.
예수는 열두 사도를 유대 곳곳으로 보내 복음을 전파하게 했다. 예수는 제자들에게 죽은 자를 살리고 나병환자를 고쳐주는 등 기적을 행하라고 했다. 또한 재물이나 옷, 기타 일용품을 지니고 다니지 말라고 당부했다. 어디를 가든 평안을 얻기에 합당한 자의 집으로 가서 평안을 빌어주고 그곳에서 머물라고 했다. 또한 복음을 전할 때 겪게 될 고난과 위험을 알리고 그들을 위로하며 믿음을 북돋았다. 이에 열두 사도는 스승의 충고와 격려를 듣고 유대인이 거주하는 도시로 가서 복음을 전했다.
예수는 숨을 거두기 전 십자가 위에서 요한에게 모친 마리아를 보살펴줄 것을 특별히 부탁했다. 훗날 요한, 베드로 그리고 예수의 동생 야고보 세 사람은 예루살렘 교회의 구심점이 되었다. 요한은 세 편의 서신과 「요한복음서」, 「요한계시록」 두 편을 썼고 그것들이 『신약성경』에 포함되었다. 「요한계시록」은 요한이 밧모 섬에 유배되었을 때 환상을 보고 기록한 것으로 훗날 수난 받는 크리스천을 위로하는 경전이 되었다.
바울의 원래 이름은 사울이다. 그는 부잣집에서 태어나 수준 높은 교육을 받았다. 원래는 율법을 엄격하게 준수하는 바리사이파45 로 교회와 크리스천을 맹렬하게 공격하고 핍박했다. 그러다 성령을 받아 다마스쿠스에서 예수에게 귀의했고 열세 번째 사도이자 신학자, 선교사가 되었다. 그는 복음을 전하는 동안 지친 몸을 이끌고 추위와 배고픔을 견디는 험난한 여정을 걸었다. 그는 선교여행 중에 여러 번 죽을 위기를 맞았는데, 헐벗은 채 구타와 돌팔매질을 당하기도 하고 배가 파손되는 등의 고초를 겪기도 했다. 바울은 로마 성 밖에서 참수형을 당했고 순교한 해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