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 왈 vs 예수 가라사대(도서출판 지와 사랑)

 

 

 

 

 

중세에 유럽 전역으로 전파된 기독교

 

중세에 가톨릭교회에서 수도회 제도를 만들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안토니우스가 처음으로 수도주의Monasticism를 제창했고 이후 수도회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면서 규칙도 제정되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점차 기강이 해이해졌고 결국 10세기 클루니 수도회에서 개혁운동이 일어나 수도회 조직을 정비하고 강화했다. 13세기에 프란체스코 수도회와도미니크 수도회가 주축이 된 탁발수도회38 역시 수도회 조직을 정비하고 강화하는 혁신운동을 펼쳤다. 16세기에는 예수회를 비롯한 새로운 수도회가 출현했고 수도사들이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동했다. 수도회와 수도사들은 황무지를 개척하여 농사를 짓거나 상업, 금융, 문화, 교육, 학술 등과 관련된 일에 종사했으며 심지어 정치 활동도 했다. 이러한 모습은 유럽 역사에서 독특한 사회현상으로 유럽 사회를 지탱해온 큰 힘이라고도 할 수 있다.
스콜라철학을 바탕으로 한 교육도 서서히 일어나기 시작했다. 중세 수도회에는 고대 문헌들이 많이 보존되어 있었으며 그 덕분에 교회와 수도회를 중심으로 문화, 교육, 과학, 학술 활동 등이 활발히 일어날 수 있었다. 수도회는 많은 저술가와 과학자들을 배출했다. 뿐만 아니라 교회와의 긴밀한 교류로 예술이 발전하기 시작했고 수도회가 운영하는 대학교도 만들어져 스콜라철학을 바탕으로 한 신학이론이 형성되었다. 이때 안셀무스, 토마스 아퀴나스, 피에르 아벨라르, 로저 베이컨과 같은 사상가들이 출현했고 이는 인류 사상의 보고를 형성하는 데 크게 공헌했다.
중세에는 기독교가 로마제국에서 유럽 전체로 전파되었다. 16세기 초 마르틴 루터를 중심으로 한 종교개혁을 시작으로 스위스와 잉글랜드에서 일어난 장 칼뱅 추종파와 헨리 8세의 개혁운동을 거쳐 네덜란드, 스코틀랜드, 프랑스, 북유럽의 여러 나라들로 번져나갔다. 불씨처럼 번져나간 종교개혁운동으로 루터교와 개혁교회, 성공회를 비롯하여 로마 교황청을 이탈한 새로운 교파가 형성되었다. 이는 기독교 3대 교파 중 하나로 중국에서는 신교라 부른다. 이때부터 가톨릭교회, 동방정교회 그리고 개신교(프로테스탄트교회) 세 교파가 대등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훗날 개신교에서는 더 많은 교파들이 생겨났고 그 교파들은 유럽 및 미국의 역사와 자본주의 형성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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