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멘 하라의 『일체감이 주는 행복』(도서출판 知와 사랑)

부제: 나를 치유하는 신성한 연결고리

 

 

 

 

건강에 대한 단절된 접근 방식

 

 

몸이 아플 때는 보통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지 않는 해결책을 찾기 마련이다. 빠른 처방을 장려해야 돈을 많이 벌어들일 수 있는 제약 회사나 의학 전문가들은 이런 태도를 더욱 부추긴다. 약을 먹거나 외과 수술을 하면, 표면적으로는 빨리 낫고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는 듯 보인다. 그러나 자신의 영양 상태를 검토하고 운동과 다른 스트레스 해소법을 통해 질병의 원인을 파악하며 우리의 생각과 감정에 영향을 주는 업의 해결을 도모하는 일, 이 모든 일에는 시간과 노력 그리고 헌신이 필요하다. 질병과 죽음에 대한 인간의 공포를 이용하여 이익을 노리는 무리들은 건강하지 않은 수단을 사용하여 병을 고치라고 우리를 협박한다. 이러한 방식은 일체감을 염두에 두지 않고 전체의 균형을 고려하지 않으므로, 장기적으로는 별 효과가 없다. 질병의 원인이 되는 정서적인 스트레스를 들여다보지 않고 증세 자체만 바라보기 때문에, 이후에도 질병은 계속 반복되기 쉽다.

당신은 웰빙이라는 큰 그림, 즉 일체감을 살펴봐야 한다. 당신이 지혜롭고 직관적인 마음을 가졌다면, 무엇인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무엇인가 ‘잘못’된 느낌이 든다고 의사에게 솔직히 말하라.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다. 비록 약이나 수술로 치료될 수는 없다 할지라도,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정신적인 증세를 무시하지 않는 자세는 중요하다. 그것은 약이나 수술로 치료될 수 없다. 아유르베다Ayurveda 의학에 따르면, 심한 감정 기복이나 피로 혹은 아픔 같은 정서적 불균형은 약이나 수술로 고칠 수는 없지만 발진이나 골절 같은 외과 증상과 마찬가지로 의사에게 상담해야 할 것들이다. 만약 의사가 외과적 처방으로 치료할 수 없다고 판단한다면, 보다 전체론적인 치료법을 사용하는 치료사에게 도움을 받아야 한다.

실제로 질병이 시작되기 오래전부터 당신의 몸은 불균형에 대해 경고를 보냈겠지만, 당신은 속도를 늦추고 필요한 부분을 챙기라는 경고를 무시해왔을 가능성이 크다. 가령 먹는 게 필요해지면 허기를 느낄 것이고, 충분히 먹었으면 포만감을 느낄 것이다. 하지만 화가 나서 감정적으로 압박에 시달리거나 다이어트를 한답시고 굶다가 폭식을 하는 경우도 사실상 있지 않은가? 또 어떤 음식을 섭취하면 배가 아프거나 다른 신체적 불편을 느끼면서도, 그 음식이 자신의 몸에 맞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 채 살고 있지 않은가? 식단 조절보다는 단지 소화제나 우황청심환을 먹는 것이 훨씬 손쉬운 처방인 듯 보인다. 시중에 위궤양 약 광고는 많지만 섬유질이나 무, 배추 따위의 채소를 많이 먹으라는 광고는 찾아보기 어렵다. 슬프게도 우리 사회는 몸이 필요로 하는 것과의 단절을 부추긴다. 당신도 이미 이 건강하지 못한 메시지에 길들여져 있지는 않은가? 몸의 경고를 무시하면, 처음에는 가벼운 증세로 시작하겠지만 시간이 갈수록 문제가 심각해질 것이다. 몇 년 동안 소화불량에 시달리던 친구는 결국 응급실로 실려가 소아지방변증(아기의 창자에서 지방을 흡수하지 못해 생기는 증상)이라는 진단을 받았다(소아지방변증이란 밀가루 같은 특정한 곡물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증상으로서 근래 들어 흔해졌는데, 많은 사람들이 원인을 찾으려 하기보다 무시한 채 살아간다). 고혈압을 단지 약으로 치료하고 저혈당 증세는 더 많은 설탕 섭취로 대신하려 하면서 지나친 체중 증가를 무시한다면, 결국 제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제2형 당뇨병은 유전적 질병이기는 하지만, 생활 습관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아이들과 젊은이들에게 많이 발병하며, 생활 습관과는 상관없는 제1형 당뇨병과 다르다). 또한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시력을 잃거나 심장병, 심장 발작, 신경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서구 사회에서는 충분히 발병을 예방할 수 있었던 당뇨 환자들 사례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너무 많은 이들이 몸의 아우성을 모른 체하며 살아간다.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제2형 당뇨병도 심리학적(유전적) 요인과 더불어 업과 관련되어 있다. 그렇다고 해서 그런 질병에 시달리는 개인을 비난하거나 과거의 생활 습관에 책임이 있다고 느끼는 일은 반드시 삼가야 한다. 질병에 대해 혹독하게 비난하는 태도는 서로를 더더욱 단절시키고, 모두에게 좋지 않은 업만 만들어낼 뿐이다.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한 카르멘 하라 박사는 '더 뷰The view',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 '투데이 쇼Today show' 그리고 [뉴욕 타임즈The New York Times], [뉴욕 포스트The New York Post]를 비롯한 미국의 텔레비전 쇼와 언론 매체에 출연하는 유명 인사이며 심리치료학자다.

할리우드 스타에서부터 저명한 정치인들까지 그녀를 찾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다년간의 경험을 통한 부부 치료나 인지치료 방식이 그녀의 신비한 직관력과 합쳐져 그녀는 세계적인 상담사로 발돋움했다. 또한 세 장이나 음반을 낸 재능 있는 음악가이며, 자신만의 고유한 보석을 디자인하는 예술가이기도 하다.

홈페이지 www.CarmenHarra.com과 페이스북 carmen Harra- (Wholeliness)를 방문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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