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멘 하라의 『일체감이 주는 행복』(도서출판 知와 사랑)

부제: 나를 치유하는 신성한 연결고리

 

 

 

 

 

신성한 연결고리의 회복과 자연과 단절되어 기술의 세계로 빠지다

 

 

신성한 연결고리의 회복

놀라울 정도로 정확했던 마야인들의 달력을 보거나 인도의 고대 신비주의 사상가들 혹은 철학자들의 저작을 읽을 때면, 인간과 자연과 우주의 관계에 대한 현대인의 지식이 하찮게 느껴진다. 우리는 감각으로 인지하는 세계에 대한 지식은 풍부하지만, 일체감에 대한 인식으로 얻을 수 있는 지혜는 부족하다. 그래서 그림을 전체적으로 보지 못하고 부분적으로 보는 데 익숙하며, 각각의 정보가 서로 어떻게 맞물리는지 고려치 않고 그저 개별적인 정보에만 의존한다. 과학 덕분에 인간은 놀라운 발전을 경험했지만, 이러한 ‘새로운’ 지식들을 조화시켜온 과거의 지혜를 잃어버렸다. 지금은 변화의 시대다. 지금 우리는 잊어버린 것들을 회복해야만 한다. 눈에 보이는 세계와 제한된 시각만 제공

하는 과학을 넘어, 우리는 하늘과 땅이 우리에게 일깨우는 교훈을 새롭게 배워야 한다.

인도에서 비롯된 아유르베다Ayurveda 치료법은 우리 몸이 자연의 네 요소, 즉 흙, 공기, 물, 불은 물론이고 대기 또는 정령의 요소마저 반영한다는 철학에 바탕을 두고 있다. 유럽의 고대 종교인 위카Wicca에서도 정령에 의해 결합된 이 다섯 요소를 강조했다. 중국 점성술에서도 기본적으로 이 다섯 요소(정령 대신에 금속을 받아들였지만)를 인식하고 이들을 특정 동식물 요소와 연관시켰다(예를 들어 수은은 물과 검은 거북이에 연관된다). 전 세계의 고대 문명에서는 일찍이 이런 신성한 연결고리를 인지하고 있었지만, 오늘날 우리는 너무

쉽게 그것을 간과하고 심지어 그런 신성함이 ‘원시적이며’ 현대 과학의 지식보다 열등하다고 여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학에서는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경험하는 마음을 통한 육체의 치유 같은 현상을 설명하지 못한다.

모든 존재가 연관되어 있다고 자각하게 되면, 인간이라는 존재와 우주, 자연 그리고 사후 세계라는 초감각적인 공간의 상호 교감에 눈을 뜰 수 있다. 이에 대해서는 나중에 다시 이야기하자. 우선 지금은 일체감이라는 개념을 더 쉽게 이해하기 위해, 우리와 눈에 보이는 세계 사이의 연결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기로 하겠다.

 

 

자연과 단절되어 기술의 세계로 빠지다

생존을 위해 별과 기후의 변화 혹은 자연현상에 주의를 기울였던 초기 인류와 달리, 우리는 기술이 우리를 이끌어주리라 기대한다. 최근에 나는 친구들과 함께 야외로 나간 적이 있었는데, 한 친구가 하늘을 보며 “저기 저 밝은 별이 뭐지?”라고 물었다. 그러자 일행 중 세 명이 곧바로 스마트폰을 꺼내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했다. 그리고 그 별은 금성이라고 선언했다. 친구들은 잇달아 여러 별자리를 가리키기 시작했다. 물론 밤하늘을 활용한 놀라운 기술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만약 실내에서 밖에 비가 오는지 알고 싶을 때 당

신은 가까운 창으로 가서 밖을 내다보는가? 아니면 인터넷 사이트나 어플리케이션에서 지금 날씨를 확인하는가? 당신이 거대한 돌풍의 위력이나 야생 동식물을 보고 마지막으로 경이로움을 느낀 것은 언제인가? 자신이 살고 있는 세상의 리듬을 이해하기 위해 우리 조상들은 고유한 기술을 개발해야만 했다. 예를 들어 계절 변화를 파악하는 것은 살아남기 위해 아주 중요한 요소였다. 또 항해를 하려면 별의 위치를 잘 계산해야만 했다.

오늘날 우리는 자신이 어디 있는지 알기 위해 단지 차에 장착된 내비게이션을 보면 되지만, 거의 모든 사람이 그 기계가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지는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비게이션 같은 장치들은 삶의 한 부분이 되었고, 보다 편리한 삶을 위해 우리는 더 많은 장치들에 의존하고 있다. 우리는 안전한 삶을 추구하느라 정말 필요한 지식과 경험이 무엇인지 대부분 망각하고 말았으며, 인터넷 연결이 잠시 끊어지기라도 하면 불안을 느

낀다. 인공적인 빛과 냉각, 단열 기능에 둘러싸여 살다 보니, 우리는 이 땅과 물 그리고 하늘에 더 이상 관심을 두지 않게 되었다. 우리의 삶은 주위에서 벌어지는 현상이 아니라 만질 수도 없는 ‘가상’ 세계에 뿌리내리고 있다. 자연과의 접촉이 너무나 제한되다 보니 미세한 박테리아와 곤충, 새와 나무, 숲과 생태계, 행성과 은하수 등 이 모든 것을 아우르는 거대한 존재와의 관계를 이해하지 못한다.

현재와 같은 시각으로는 우주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우리 일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상상하기 어렵다. 하지만 앞으로 다가올 몇 년 동안, 우리는 변화와 진화의 단계를 거치느라 더욱더 많은 일들을 겪게 될 것이다. 어느 날 친구들의 휴대전화가 말을 듣지 않거나 은행 계좌가 통째로 사라지더라도 놀라지 말라. 자연의 힘이 거대한 네트워크를 망가뜨리는 현상의 하나이니까. 이런 위기 현상은 인간이 자아와 기술에만 매몰되어가는 것을 중단시키고 지구와 인간 존재 사이에 가로놓인 신성한 연결고리를 기억하도록

신이 우리에게 보내는 일종의 신호와도 같다.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한 카르멘 하라 박사는 '더 뷰The view',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 '투데이 쇼Today show' 그리고 [뉴욕 타임즈The New York Times], [뉴욕 포스트The New York Post]를 비롯한 미국의 텔레비전 쇼와 언론 매체에 출연하는 유명 인사이며 심리치료학자다.

할리우드 스타에서부터 저명한 정치인들까지 그녀를 찾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다년간의 경험을 통한 부부 치료나 인지치료 방식이 그녀의 신비한 직관력과 합쳐져 그녀는 세계적인 상담사로 발돋움했다. 또한 세 장이나 음반을 낸 재능 있는 음악가이며, 자신만의 고유한 보석을 디자인하는 예술가이기도 하다.

홈페이지 www.CarmenHarra.com과 페이스북 carmen Harra- (Wholeliness)를 방문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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