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멘 하라의 『일체감이 주는 행복』(도서출판 知와 사랑)

부제: 나를 치유하는 신성한 연결고리

 

 

 

 

카르멘 하라의 ‘일체감에 대한 자아의 저항을 극복하는 법’

 

 

집단의 자아는 어째서 통제력을 잃어버리는가

우리는 우리가 속한 집단이 너무 커지면 당황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의심과 불신을 느낄지도 모른다. 자신이 속한 회사나 교회 혹은 사회의 규모가 작을 때는 소속된 사람들을 대부분 잘 알고 있고 모든 이들을 믿을 수 있으며 서로 잘 섞이게 마련이다. 하지만 집단이 커지면 더 큰 안정감을 얻기 위해 그 안에서 소규모 집단이 형성되기 시작한다. 개인의 영향을 받지 않을 만큼 시스템이 거대하다고 느낄 때 일체감을 깨닫고 지각하기란 쉽지 않다. 회사가 커지고 나라가 확장되고 지구의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이 거대한 시스템

앞에서 우리가 무력함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 이와 동시에 기술이 발달하면서 이 지구상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 사실을 점점 구체적으로 깨달을 수 있게 되었다. 이런 거대한 세상에서 길을 잃어버릴까 두려워하는 마음은 일체감에 의해 완화될 수 있다. 이는 우리의 개별적 자아와 집단의 자아 그리고 정체성이 모두 창조의 한 부분이며 서로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깨달음을 전제로 한다. 아주 낮은 단계에서부터 변화하기 시작해 전체를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을 우리는 일체감을 통해 지닐 수 있다. 혼자 힘으로 세상의 굶주림을 완전히 없애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자신이 속한 공동체에서 집 없는 사람들을 돌보는 일로 작은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깨닫기 시작했다. 이 같은 생각의 변화는 우리가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우쳐주고, 작으나마 자신이 할 수 있는 몫을 실천할 수 있게 한다. 그러다 보면 도움이 절실히 필요할 때 도움과 힘이 되어줄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도 함께 깨닫게 된다. 자아가 자신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더 깊이 깨달을수록, 당신의 판단도 빠르게 변화할 것이다. 또한 자아의 목적을 깨닫는 데 익숙해지면 항상 깨어 있으면서 분열 대신 일체감을, 두려움과 의심 대신 사랑을, 냉소 대신 믿음을 지닌 채 살 수 있다.

 

 

일체감에 대한 자아의 저항을 극복하는 법

 

관찰

일기장에 자신이 속해 있다고 느끼는 집단의 이름과 그 안에서 불리는 이름을 목록으로 정리해보라. 가령 ‘나는 베이비붐 시대에 태어난 아시아 여성이고 샌프란시스코 주민이고 지역단체와 연합 교회의 일원이다’라는 식으로 자신을 묘사해보라. 자신이 속한 단체에 대해 가능한 상세히 생각해보라. 이제 그 집단의 장점을 한번 적어보라. 이들과 자신이 동일시되는 것이 좋은가? 어떤 점이 당신에게 그 집단에서 안정감과 안전함 그리고 소속감을 느끼게 하는가?

그다음에는 부정적인 측면을 모두 살펴보고, 장점 목록과 단점 목록 중 어느 쪽을 만들기가 더 쉬웠는지 생각해보라. 자신이 속한 집단의 모든 것에 만족하는가? 어떤 집단에 소속되어 있다는 사실이 부끄럽거나 불편한데 다른 집단에서는 긍지를 느끼는가? 어떤 집단이 일체감과 상반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가?

이제 그 집단의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성격을 당신이 어떤 식으로 표출하는지 생각해보라. 당신은 외부에서 자신이 속한 집단의 긍정적 성격을 갖춘 사람을 만난 적이 있는가? 잘 생각해보라. 주변 사람들을 잘 보살피고 열정적이고 헌신적인 그 사람은 어째서 당신의 집단에 속해 있지 않을까? 그 사람과 당신의 연결고리는 무엇인가?

이런 훌륭한 장점을 지닌 다른 이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라. 그는 누구인가? 그와 자신을 어떻게 연결시킬 것인가? 마지막으로 자신의 부정적인 면을 다시 살펴보라. 그리고 스스로에게 말해보라. “나는 이러이러한 사람이며 나 자신을 사랑해. 다른 사람이 나의 이런 면을 치유하는 데 도움을 줄 거야. 지금도 치유되고 있는 중이야.”

 

 

기도

자신 안에 있는 부정적인 면을 치유하고 긍정적인 면을 찾도록 기도하라. 자신이 몰랐던 긍정적인 면이 무엇이든 자신이 그것을 가지고 있다는 믿음을 확신하라. 당신이 지닌 아름다운 재능을 보여달라고 신에게 기도하라. 자신과 다른 이들을 더 많이 사랑하고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움을 청하라. 사랑과 자비를 퍼뜨릴 기회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자신의 마음속에 일어나는 이런 감정들을 잘 받아들이도록 도와달라고 기도하라. 두려움을 물리치고 가슴을 열어 당신과 달라 보이는 사람들 사이에서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도록 신에게 도움을 청하라.

 

 

행동

다른 이들과 함께 음식을 먹는 행위는 다른 이들과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느끼게 해준다. 같이 먹고 어울리는 것은 인간의 역사에서 모든 인간들에게 공통된 행위이기 때문이다. 자신이 속하지 않은 집단의 사람, 잘 모르기 때문에 어느 정도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과 함께 식사를 해보라. 이때 서로 약간 불편함을 느끼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당신이 발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하니까. 같이 식사를 하는 동안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여러 가지를 물어보라. 식탁에 앉은 이들 모두 아이가 있는가? 같은 도시 혹은 같은 회사에서 일하는 사람들인가? 또한 당신의 경험을 들려주며 다른 이들과 공통된 목적을 찾아보라. 그날 같은 식탁에 앉은 사람들과 당신은 적어도 공통점을 다섯 가지 이상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나는 공언할 수 있다. 그러니 공통점을 찾으려고 시도해보라. 그런 자리를 정기적으로 마련해도 좋다. 가령 한 달에 한 번씩 이들과 간단한 식사를 하는 것이다. 식당에서 점심을 같이 먹는 것도 좋다. 그럴 때는 장소나 메뉴를 잘 정해 누구도 소외당하지 않게 배려해야 한다. 이러한 방식으로 개인의 자아와 집단의 자아가 분열된 결과로 찾아오는 고립감과 분리감을 극복할 수 있다.

식사를 하기 전과 후에 지상의 양식을 함께 나눌 수 있다는 소박한 축복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 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이들을 창조한 신에게 감사하기 바란다.

다른 이들과 우아하게 식사를 하며 기쁨과 웃음 그리고 내일의 희망을 함께 나누던 풍습은 이제 사라져버렸다. 당신이 힘을 숭배하는 자아를 얻은 대가로 무엇을 잃어버렸는지 생각해보기 바란다. 바쁜 생활 중에 무엇을 잊어버리고 사는가? 우리가 잃어버린 단순한 즐거움은 무엇인가? 집단뿐 아니라 개인적인 관계에서도 스스로 얼마나 많은 단절과 고립을 초래했는가? 당신의 가족은 각자 컴퓨터나 텔레비전 앞에서 혼자 저녁을 먹고 있지는 않은가? 각자의 삶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서로 알고 있는가? 다른 이들과 식사를 하며 대화해보라. 그러면 당신은 균형 잡힌 시각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자신이 개인인 동시에 더 큰 전체의 일원이며, 두 정체성이 모두 소중하다는 사실을 깨달을 것이다.

 

제2부에서는 자아 때문에 애정 가득한 도움을 베풀어주는 신성한 연결고리를 당신이 얼마나 많이 잃어버리고 사는지 배우게 될 것이다. 그런 연결고리를 자각하기 시작하면 당신은 일체감을 서서히 경험할 수 있다. 그러면 당신의 감각이 그것은 거짓이라며 당신을 속이려고 할 때조차 믿음을 버리지 않을 수 있다. 모든 존재와 완벽하게 하나가 된 느낌을 경험하는 순간도 올 것이다. 그런 경험을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 그 순간이 삶의 진정한 실체를 깨닫는 때임을 알아차리기 바란다. 당신은 이런 경지를 받아들이고 이 지구

에 일체감을 퍼뜨리기 시작할 것이다.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한 카르멘 하라 박사는 '더 뷰The view',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 '투데이 쇼Today show' 그리고 [뉴욕 타임즈The New York Times], [뉴욕 포스트The New York Post]를 비롯한 미국의 텔레비전 쇼와 언론 매체에 출연하는 유명 인사이며 심리치료학자다.

할리우드 스타에서부터 저명한 정치인들까지 그녀를 찾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다년간의 경험을 통한 부부 치료나 인지치료 방식이 그녀의 신비한 직관력과 합쳐져 그녀는 세계적인 상담사로 발돋움했다. 또한 세 장이나 음반을 낸 재능 있는 음악가이며, 자신만의 고유한 보석을 디자인하는 예술가이기도 하다.

홈페이지 www.CarmenHarra.com과 페이스북 carmen Harra- (Wholeliness)를 방문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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