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멘 하라의 『일체감이 주는 행복』(도서출판 知와 사랑)
부제: 나를 치유하는 신성한 연결고리

카르멘 하라의 ‘두려움에서 가능성으로’
인류는 거대한 불확실함과 변화의 시간에 봉착해 있다. 당신의 삶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 할지라도, 엄청난 파도가 밀려와 지금까지의 삶이 뒤집어질 듯한 불안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 경제 위기가 전 세계를 뒤흔들었을 때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느꼈을 것이다. 또 지구온난화가 심각하게 지구를 위협한다고 불안해하는 이들도 많다. 2001년 미국에서 일어난 테러 사건과 2002년에 멕시코 만에서 발생한 기름 유출 사고도 마찬가지로 일종의 경고처럼 여겨졌다. 전 세계가 미쳐가는 듯한 상황에서 어찌 우리가 안전하다고 느끼고 미래를 믿을 수 있겠는가?
새로운 탄생과 변화의 시기가 두렵고 고통스러울 수는 있지만, 변화를 통해 우리는 종종 잃어버린 것을 보상하고도 남을 더 나은 기회를 얻기도 한다. 좋지 않은 상황까지 같이 쓸어가버리기 때문이다. 사실 지금까지의 걱정과 두려움, 머뭇거림을 버리고 앞에 놓인 새로운 가능성에 흥분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당신이 왜 그리고 무엇을 두려워하는지는 곰곰이 살펴보면 알 수 있다. 두려움이 힘을 얻는 이유는 당신이 두려움에 힘을 보태주었기 때문이다. 당신의 삶이 두려움에서 벗어나면, 더 나은 삶과 인간의 고통을 치유할 수 있는 기회에 기쁜 마음으로 동참할 수 있게 된다.
변화를 통해 불안 없애기
전 지구적으로 커다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느끼며 사람들은 인류의 미래가 어디로 향할지 불안해한다. 우리의 기억만큼이나 오래전부터 믿어온 제도들은 마치 모래성처럼 불안하기 짝이 없다. 은행들과 대기업들이 무너지고 있다. 경제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여러 나라들은 서로를 구제하느라 바쁘다. 사람들은 집을 빼앗기기도 하고, 자신이 가진 담보의 가치보다 빚이 많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한다. 젊은이들은 빚더미에 올라앉아
있다. 학자금 대출이나 주택 대출, 신용카드 빚만이 아니라 국가의 채무까지 갚아 나가야 한다. 가톨릭교회는 어린이 성추행 같은 추문 속에서 허우적거리고, 기독교는 동성 결혼 같은 사회적 이슈 때문에 갈등을 빚고 있다. 이 모든 혼돈을 떠올린다면, 개인들이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우울증이나 불안에 시달리는 이유를 짐작하는 것도 어렵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 수많은 문제가 우리를 둘러싸고 있지만 진정한 해결책도 멀리 있지 않다. 다른 이들과 마찬가지로 당신도 내부의 혼란을 잠재우려고 기분 전환용 물질(술이나, 항우울증 약, 그 밖의 다른 마약들 등)에 정기적으로 의존해왔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해결책들은 잠시 효과가 있을지 모르지만 실제로는 더 큰 문제를 발생시킨다. 게다가 무의식은 당신이 두려움에 빠지거나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 부딪혔을 때 그것을 더 잘 알아차린다. ‘난 괜찮아’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정작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이런 목소리가 들린다. ‘너 미쳤
니? 네 삶은 완전 엉망진창이야! 온통 악재뿐이라고!’ 비록 삶을 화학 안정제에 의존하지는 않더라도, 끊임없이 돈이나 법적인 문제로 충돌을 일으키는 가족 중 누군가와 다툰다거나 끔찍한 범죄 뉴스를 접하게 되면 마음속 깊은 곳에 도사린 공포는 더 강해진다. 즉 단단해 보이던 땅이 발 아래로 꺼져버리는 느낌에 사로잡히는 것이다.
전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경제적 문제들을 보고 있노라면, 우리는 자신의 재정은 괜찮은지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당연한 일이다. 이 세상 모든 것들은 서로 연결되어 있고, 몰락해가는 거대한 제도를 개인이 구제할 길은 없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많은 미국인들은 기존의 의료 제도가 이미 망가져버렸음에도 불구하고 개혁을 두려워한다(사실을 말하자면 새로운 개혁은 피할 수 없으며, 지난 수십 년간 미루어왔던 일이다.) 통제할 수 없는 거대한 변화 앞에서 우리가 지녀야 할 태도는, 가능한 한 많은 것을 배우고 다른 이들과 소통하며 어떻게 적응할 것인가를 계획해서 새로운 변화가 불러올 장단점을 미리 파악하는 것이다. 하지만 불행히도 우리가 보이는 가장 일반적인 반응은 두려움과 슬픔 그리고 분노다. 모두 부정적인 반응뿐이다. 우리 모두는 좀처럼 ‘이대로 두는 편이 가장 좋아’ 혹은 ‘이런 변화는 필요하지 않아’라는 환상을 버리지 못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삶이 변화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사람들도 변화하고 있다.
오래된 것들과 작별하고 새로운 것을 맞이하는 일에 대한 두려움은 실제 변화가 긍정적인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작용한다. 주변에 있는 모든 지인들이 나쁜 식습관을 버리고 열심히 운동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당신은 그 소식에 기뻐하며 본받으려 애쓰는가? 아니면 죄의식과 두려움을 느끼며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하는가. ‘난 절대 단것과 파스타를 포기할 수 없어. 게다가 운동은 절대로 못해! 도저히 계속할 자신이 없다고.’ 하지만 사실은 이보다 더 중요한 이유가 있다. ‘친구들이 모여서 운동을 하고 있어. 같이 하지 않는 나는 왕따가 된 기분이야.’ 우리의 무의식은 비관적인 생각을 만들어내는 데 아주 능숙하다. 그래서 변화와 마주쳤을 때, 그것이 불러올 긍정적인 면을 보지 않고 저항하거나 부정적으로 반응하기 쉽다.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한 카르멘 하라 박사는 '더 뷰The view',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 '투데이 쇼Today show' 그리고 [뉴욕 타임즈The New York Times], [뉴욕 포스트The New York Post]를 비롯한 미국의 텔레비전 쇼와 언론 매체에 출연하는 유명 인사이며 심리치료학자다.
할리우드 스타에서부터 저명한 정치인들까지 그녀를 찾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다년간의 경험을 통한 부부 치료나 인지치료 방식이 그녀의 신비한 직관력과 합쳐져 그녀는 세계적인 상담사로 발돋움했다. 또한 세 장이나 음반을 낸 재능 있는 음악가이며, 자신만의 고유한 보석을 디자인하는 예술가이기도 하다.
홈페이지 www.CarmenHarra.com과 페이스북 carmen Harra- (Wholeliness)를 방문해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