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자는 누구의 사랑도 필요하지 않다


 

 

 

 

프로이트는 1914년까지 무의식의 활동에 전념했습니다. 그는 꿈과 민간설화, 입과 펜이 행하는 실수, 농담, 아이들, 판타지, 예술에 대한 자신의 연구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의 연구에는 신중한 낙관주의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1914년이 시작될 무렵부터 그의 연구에서 낙관주의의 흔적이 점점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그가 인간 생활에서 근본적인 어려움, 즉 권력의 문제를 생각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프로이트는 인간이 권력에 집착하기 때문에 파괴적인 권력에 중독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했습니다. 사람들은 지배받기를 원하고 복종하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프로이트는 지배를 향한 갈망이 많은 분야에서 명백히 드러나는 걸 보았지만, 정치에서만큼 강력하게 그리고 위험하게 영향을 미치는 걸 본 적이 없었습니다. 히틀러가 정치가로 두각을 나타낼 무렵 프로이트는 지도자의 역할을 특히 강조하는 군중의 행동을 강조하는 『집단심리학과 자아 분석』을 세상에 내놓았습니다. 이 관점에서 보면 세상은 불안하고, 복잡하며, 때로는 모든 것이 굳어버리고 소리가 공기 속으로 사라지는 혼란의 공간입니다. 가치가 조금이라도 존재한다면 그것은 끊임없이 움직이지만, 지도자의 가치는 늘 확고부동한 것처럼 보입니다. 프로이트는 다음과 같이 적었습니다.

지도자의 지적 행동은 고립된 상황에서도 강력하고 독립적이다. 그리고 그의 의지는 차인에 의해 보강될 필요가 없다.

사람들이 의심하며 흔들릴 때에도 지도자는 항상 자신의 비전이 유일하고 진실한 비전이한 사실을 확신합니다. 지도자의 자아는 감정에 얽매이지 않습니다. 자신만을 사랑하고 타인에게 최소한의 애정을 베풀거나 단지 알아봐주는 것 이상의 행동은 하지 않습니다.

프로이트는 적었습니다.

집단의 구성원들에게는 자신들이 지도자에게 똑같은 사랑을 받는다는 환상이 필요하다. 그러나 지도자는 누구의 사랑도 필요하지 않다. 어쩌면 그는 자연의 오만한 소산물로 절대적인 나르시시즘과 자신감, 독립심에 빠진 존재일지도 모른다. 우리는 사랑이 나르시시즘을 확인하는 것임을 알고 있다.

프로이트는 독립적인 군중을 위험한 존재로 보았습니다. 그는 금지된 방법이든 허용되는 방법이든 특정 인물이 지도자 역할을 인계받을 때 독립적인 군중은 장기적인 살인 위협을 만들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도자에 대한 프로이트의 이러한 설명은 1920년대에 히틀러를 추종하는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한 형태를 예견한 것입니다.

히틀러는 국민이 가장 열망하는 것을 모두 구현해냈습니다. 그는 이를 한 번도 의심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는 프로이트가 지도자의 특성으로 언급한 자신에 대한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오만한 사람의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습니다. 히틀러의 전기 작가 존 톨런드Jphn Toland는 히틀러가 프로이트의 『집단심리학과 자아 분석』을 읽고 그것을 자신의 행동 지침서로 삼았을지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히틀러가 지적 능력이 뒷받침되어야 이해할 수 있는 프로이트의 책을 읽고 그 의미를 알아차렸을 거란 주장을 확실하게 뒷받침하는 증거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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