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의 부인께서 속이 다 안 좋군요

 

다음은 몸살림연신내동호회(Daum 카페) 원장 이범이 어느 분의 질문에 답한 글입니다. 건강에 관한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하는 분은 몸살림연신내동호회에 들어가서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질문

안녕하세요. 이범 선생님.

 

저는 40대의 직장인이며 몰살림운동은 예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몸이 안좋아 지는 것 같아 이 까페에서 선생님 글을

읽고 다시 시작했습니다.

 

선생님 칼럼 열독중 온몸풀기 운동이 있어 자세히 읽고 와이프한테 시전해 봤습니다.

 

집사람은 30대후반으로 말랐으나 요가등도 해서 몸이 유연한 편입니다. 다만 트림을 자주하고 쉽게 피로해져

팔목, 팔, 등등이 아파서 고생하고 있지요. (내시경 검사에서 별 문제점을 찾질 못했습니다)

 

온몸풀기를 해주겠다고 하고 눕혀서 손등으로 사진과 설명대로 조심스럽게 했는데 누르는데가 아픈데는 하나도 없다고 하네요.

 

다만 제가 힘을 주어 했더니 뱃속에서 별소리가 다 나면서, 속이 안좋다고 바로 화장실로 달려가 토하고, 설사하고, 메스껍다고 합니다.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사람잡는다고 욕을 엄청먹었습니다. 분명 누를때 아프지 않다고 했는데... 제가 장을 잘못 건들인것인지...

 

베게운동도 저는 높은 베게에 잘 적응하는데 저보다 유연한 집사람은 5분을 넘기지 못합니다.

 

가르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꾸벅

 

답변

부인께서 속이 다 안 좋군요. 요가를 하면 몸이 유연해지는 것으로 오인하지만, 실은 그렇지가 않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구부리는 동작을 하는 시간이 너무 많기 때문에 몸이 구부러지게 됩니다. 부인께서 말랐다고 하셨는데, 마른 사람은 다 몸이 많이 구부러져 있는 사람입니다. 서 있는 자세에서는 잘 판별이 되지 않지만, 앉아 있는 자세에서 보면 허리가 뒤쪽으로 많이 넘어가 있을 것입니다. 이런 상태에서는 오장육부가 다 굳어 있게 됩니다. 트림을 자주 한다는 것은 위가 많이 굳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마른 사람은 온몸이 많이 굳어 있기 때문에 지금 말씀하신 대로 기력이 떨어지고 쉬 피로해집니다.팔목, 팔, 등 등이 아파서 고생하고 있다면, 이는 상체의 영역이 많이 굳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람은 반드시 오장육부가 안 좋습니다. 온몸풀기를 할 때에는 손등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손바닥으로 해야 한다고 썼을 것입니다. 새끼 쪽으로 힘을 주어 지그시 눌러야 합니다. 특히 마른 사람은 조심스럽게 해야 합니다. 힘을 많이 주면 뱃가죽이 척추까지 밀려 가면서 타박상을 입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힘을 주어 했더니 뱃속에서 별 소리가 다 났다고 하는 것은 굳어 있던 장기가 풀릴 때 나는 소리입니다. 다만 너무 급격하게 풀리면서 탈이 난 것입니다. 토하고 매스꺼운 것은 위가 많이 굳어 있을 때, 그리고 설사는 장이 많이 굳어 있을 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온몸풀기를 할 때에는 손바닥으로 약하게 누르면서 천천히 위로 올려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글에도 써 놓았듯이 잠시 누르면서 올리다가 아랫배가 불룩 올라오도록 숨을 깊게 쉬어 보라고 해야 합니다. 이런 숨을 2~3회 정도 쉬게 하고 나면 그 다음부터는 속이 편안해집니다. 그러지 않고 하면 상대방은 속이 답답해합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부인께서는 유연한 게 아닙니다. 몸이 많이 굳어 있기 때문에 허리펴기 2단계를 5분을 넘기지 못하는 것입니다. 허리 아프다는 소리는 하시지 않더라도 허리가 많이 굳어 있어 그 부위가 아파서 5분을 넘기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에는 허리세움근을 손으로 좀 세게 잡으면많이 아파할 것입니다. 그래도 허리펴기를 계속 하시게 하면 허리뿐만 아니라 오장육부, 나아가 상체도 풀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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