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살림: 어머니 장(腸)이 좋아졌어요...이야~~~
몸살림연신내동호회(Daum 카페)에 들어가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전일반 운동하고 있는 남기환이라고 합니다. 별명은 "비홍- 날으는 기러기" 라고...
저는 그 동안 10년 넘게 무예나 기공, 의료쪽의 경험이 있는데 이렇게 살아 온 이유는 주변에 좋은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 였습니다. 그 중 가족에 대한 1차적 사랑의 실천이 가장 쉽고 의미있다고 생각하여 틈만 나면 가족들을 모아 놓고 실습(!)하는 우리가족의 사짜(!!) 입니다.
충남 서산에 계시는 저희 어머니는 낼 모래면 칠순을 바라보시는데 시골 어르신들이 그렇지만 5남매를 일하시면서 힘들게 키우시고고 평생을 꼬부리고 일만 하고 지금도 집안에서 쉬는 시간보다는 전답에서 땀 흘리시는 시간을 많게 보내고 계십니다.
원래 젊으셨을때도 별로 몸이 좋지 않았다 하시는데 13년 전에는 자궁에 혹이 있다고 하여 들어내는 수술을 하셨고 그후로 기력이 무척 쇄해 지시더니 4년전에는 허리를 꼼짝도 하지 못하여 서울로 올라오셔서 병원에 몇달을 입원하며 진통주사로만 유지하셨지만 효과가 없이 하향하셨습니다. 그래서 가족들 동의 하에 제가 있던 한의원으로 아예 모셔다가 한달가량 합숙훈련(!)을 통해 교정과 운동등을 하시면 겨우 기운을 차리셨습니다.
그 후로 지금까지는 "일 많이 하면 아프고 덜 하면 좀 편하다" 며 뭐 그냥 그냥 지내시지만 허리통증 말고도 고질적인 배변문제에 무척 애로를 가지고 계셨습니다.
저희 고향은 저녁 9시면 동네 불이 다 꺼지고 새벽 3-4시면 집집마다 불이 다 켜집니다. 가끔 집에 내려가면 아버지가 깨우시는 소리를 하시는데 "이제 그만 자고 일어나" 하실때 시계를 보면 새벽 5시....
하여간 이런 이른 새벽에 앞도 잘 보이지 않는데 어머니는 일어나자 마자 멀고도 험한 푸세식 화장실(변소)을 서너번은 왕래
를 하셔야 겨우 몸이 하루를 준비하셨나 봅니다.
지금도 기억나는게 4년전 정형외과에서 어머니 허리 뼈사진을 찍어서 봤을때 그렇게 자유분방(!)한 조합이 생생합니다.
병원에서는 당연 수술해야 한다고 했지만 저 나름대로 믿는바가 있어 사진만 들고 나왔지요..
어머니를 뵐때마다 그 사진이 함께 오버랩되며 "뼈가 이정도면 당연 속은 안좋지.."하는 생각에 그 후로도 집에 갈때 마다 만져도 드리고 그 동안 공력을 발휘하여 운동법도 알려드렸지만 "운동 할 시간에 누워 쉬는게 편하다" 하시는데 항상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지난 주 방학을 이용하여 시골집에 갔을때 "상체 펴고 쉬기" (쉬면서 운동이 된다고 말씀드림) 를 알려드렸더니
이틀만에 아침의 그 번거로운 배변이 좋아졌다하시며 아주 기뻐하셨습니다.
또한 그 동안 참을 수 없이 허리가 아프고 하면 겨우 버스타고 시내에 나가 정형외과에서 뜨거운 물수건을 덮고 기계로 당기는 정도의 물리치료를 받으셨는데 왔다 갔다 고생에 비하면 너무 효과가 없었다고 합니다. 차라리 그 시간에 집에서 쉬는게 낫다고 하시며.. 그 것도 일찍 가지 않으면 치료 받을 순번도 없을 만큼 많은 사람들이 대기 한다는군요.
그렇게 여러모로 번거로웠던 것이 불과 하루 이틀만에 힘 하나 안들이고 쉬면서 효과를 보고 계시니 전 참으로 기쁨니다.
항상 저의 행(行)의 과제는 " 쉽고 자연스러운~~~" 것이 었는데 이곳에서 실마리를 찾아가는 것 같습니다.
어찌 보면 몸살림에서의 운동법과 원리들이 너무 자연스러운 나머지 실감이 덜 오고 있었는데 그 동안 지켜보던 어머니를 통해 효과를 느껴보니 어느덧 숙성되어지는 듯한 확신을 갖게 됩니다.
어제 저녁도 전화를 드리니 침이 튀도록 좋아하시네요..
저는 지금 가슴이 뿌듯하고 기대되는 내일이 더욱 밝게 느껴집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