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을 느끼는 것이 진화상 우리에게 유리하다


 

 

 

 

우리는 감정을 내면적 상태에 머물러 있게 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자신들의 감정을 마음속에 담아두지 않습니다. 우리는 단지 놀라움을 느끼는 데 그치지 않고 놀랐다는 걸 나타냅니다. 우리는 펄쩍 뛰거나 비명을 지르거나 욕을 하거나 이를 악무는 반응을 보이며, 이러한 행동은 다른 사람들의 눈에 뜨게 마련입니다. 그러면 다른 사람들도 같은 반응을 보입니다.

『행복은 전염된다 Connected』(2010)의 저자는 감정을 느끼는 것이 진화상 우리에게 유리하다고 말합니다. 초기 호미니드Hominidae가 사회 집단을 이룬 과정을 감안하면 감정의 전차는 진화적 적응 목적에 도움이 되었다고 말합니다. 초기 인류는 생존을 위해 서로 의존하며 살아야 했습니다. 그들과 물리적 환경, 즉 날씨, 지형, 포식동물 사이의 상호작용은 그들과 사회적 환경 사이의 상호작용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인류는 세상에 더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과 결속했고, 그러한 결속을 강화하기 위한 메커니즘이 발달했는데, 그러한 메커니즘 중 가장 분명한 것이 언어이지만, 감정 흉내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감정의 발달과 표출, 다른 사람들의 감정을 읽는 능력은 세 가지 방식을 통해 집단의 행동을 통합 조정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 세 가지는 개인과 개인 사이의 결속 촉진, 행동 통일, 정보 교환이었습니다.

『행복은 전염된다 Connected』(2010)의 저자는 감정과 감정 전이가 어머니와 아기 사이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처음 나타난 뒤 친족으로 확대되었다가 마침내 친족 외의 사람들에게까지 확대되었다고 말합니다. 감정 전이는 상호작용의 일치를 자극합니다. 이런 종류의 기분이나 행동 일치는 적을 물리치거나 사냥을 할 때처럼 더 큰 집단행동을 할 때에도 도움이 되었을 것입니다. 무리가 함께 사냥에 나설 경우, 모든 구성원이 기분이 좋고 흥분한 상태라면 사냥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반대로 누가 두려워하는 것처럼 보인다면, 그 사람은 내가 보지 못한 포식동물을 보았을지도 모릅니다. 그 사람의 감정 상태를 빨리 받아들이면 자신의 생존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긍정적 감정은 집단의 응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며, 부정적 감정은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행복은 전염된다 Connected』(2010)의 저자는 감정이 한 사람에게서 다른 사람에게로 전파되는 것은 인간 상호작용의 두 가지 특징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생물학적으로 다른 사람이 겉으로 드러내는 행동을 흉내 내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그러면서 상대방의 내면 상태도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얼굴 표정은 단지 세계에 대한 경험을 개인적으로 조절하기 위해 진화한 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의사소통하는 방법으로도 진화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이런 측면이 원래의 목적보다 더 중요해진 것으로 보이는데, 이런 종류의 변화는 생물의 진화에서 종종 나타납니다. 깃털은 처음에 선사시대의 파충류가 보온을 위해 생겨났지만, 원래의 목적과는 전혀 다른 기능을 하게 되었습니다.

『행복은 전염된다 Connected』(2010)의 저자는 우리가 다른 사람의 얼굴 표정을 모방하는데, 이러한 모방의 직접적인 결과로 그 사람과 같은 감정을 느끼게 된다고 말합니다. 이를 ‘감정의 구심성affective afference 이론’ 혹은 ‘얼굴 피드백 이론’이라고 부릅니다. 신호의 경로가 통상적으로 뇌에서 근육으로 가는 원심성 경로가 아니라, 근육에서 뇌로 가는 구심성 경로이기 때문입니다. 얼굴 표정은 사람의 기분에 긍정적 효과를 미칠 수 있는데, 통화 상대가 얼굴 표정을 보지 못하는데도 전화 교환원에게 일할 때 미소를 짓도록 훈련시키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이 이론은 상심했을 때 미소를 지으면 도움이 되는 이유도 설명해줍니다.

감정과 행동의 전염이 일어나게 해주는 하나의 생물학적 메커니즘이 우리 뇌 속에 있는 거울신경체계mirror neuron system입니다. 뇌는 다른 사람에게서 본 행동을 우리가 그것을 직접 하는 것처럼 따라하는 연습을 합니다. 우리 뇌에서 활성화되는 부위는 시각 피질이나 시각 관련 뇌 부위뿐만이 아닙니다. 우리 자신들이 직접 달리거나 점프를 하거나 공을 찰 때 활성화되는 뇌 부위들까지도 활성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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