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킹, M이론은 5개의 초끈이론들을 통합하기 위해 제안된 마스터이론
가시적인 우주의 차원과 관련하여 M이론은 시공이 공간 차원 10개와 시간 차원 1개를 가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공간 차원 7개는 아주 작게 감겨 있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들을 알아채지 못하고 우리에게 익숙한 세 개의 공간 차원만 있다고 착각하며 살고 있다고 말합니다. 호킹은 M이론이 미해결로 남긴 핵심 중 하나가 왜 우리의 우주에는 감기지 않은 공간 차원이 3개뿐이며, 왜 차원들이 감겼느냐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M이론은 5개의 초끈이론들을 통합하기 위해 제안된 마스터이론입니다. M이론은 미완성이지만 여러 상황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물리학자 에드워드 위튼Edward Witten(1951-)은 M이론의 일반 구성이 새로운 수학적 언어의 개발을 요구한다고 주장했지만, 일부 과학자들은 M이론이 미완성의 상태로 오래 남을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우주에 수천억 개의 은하가 있고, 우리 은하에 수천억 개의 별이 있으며, 그중 상당수가 행성을 거느렸다는 것을 압니다. 이는 우리 우주가 많은 우주들 중 하나이며 우리 우주의 가시적인 법칙들이 유일하지 않다는 걸 시사합니다. 언젠가 궁극의 이론, 즉 만물의 이론을 개발하여 우리에게 익숙한 물리법칙들을 예측할 수 있기를 바라는 사람들은 이런 이야기에 실망할 것입니다. 호킹은 우리가 가시적인 공간 차원의 개수, 또는 우리가 관찰하는 물리량들, 예를 들면 전자를 비롯한 기본입자들의 질량과 전하량을 결정하는 내면 공간 등의 두드러진 특징들도 예측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오히려 우리는 관찰을 통해 알게 된 차원의 개수나 물리량들의 값을 이용해 파인만 합Feynman sum over histories, 즉 모든 가능한 역사들의 합에 포함시킬 수 있는 역사들을 선택한다고 말합니다.
호킹은 우리가 과학사의 전환점에 도달했다면서 물리이론의 목표와 조건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바꿔야 할 때가 되었다고 말합니다. 가시적인 자연법칙들에 등장하는 근본적인 수들의, 그리고 심지어 자연법칙들의 형태는 물리학의 원리나 논리에 의해 결정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자연법칙에 등장하는 매개변수들은 다양한 값들을 가질 수 있으며, 자연법칙들은 수학적 일관성만 유지된다면 어떤 형태라도 취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것들은 다양한 우주들에서 다양한 값들과 형태들을 자유롭게 취한다고 말합니다. 호킹은 우리가 특별한 존재이기를 원하고 모든 물리법칙을 담은 깔끔한 꾸러미를 발견하기를 바라는 사람에게는 불만스러울지 모르나 이것이 자연의 실상이라고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