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주원의 상체관련 질환: 어깨 근육풀기


 

(이 글은 저도 몸 담고 있는 몸살림연신내동호회(Daum 카페) 서주원 사범의 글입니다. 몸살림운

동에 관해 알기를 원하시는 분은 Daum 카페에서 검색을 통해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1. 어깨 근육


 

어깨 근육은 팔, 목, 등과 연결되어 있어서 상체 근육을 구성하는 아주 중요한 근육이다. 여기에서는 근육 자체를 구분하지 않고 그냥 어깨근육으로 통칭하여 표현 하겠다. 어깨는 어깨 자체뿐만 아니라 등과 가슴, 그리고 그 위에 있는 목, 팔, 심지어는 얼굴의 근육과 신경의 상태를 결정할 때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2. 어깨 근육과 관련된 질병

어깨 근육이 굳으면 직접적으로는 오십견과 같은 어깨 통증을 유발하고 목을 둘러싼 근육에 영향을 주어 목 디스크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어깨 근육이 굳으면 고혈압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몸의 면역력을 떨어뜨려 감기에 쉽게 걸리고 비염이나 두통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목이 아픈 사람은 목만 아프다고 느끼는데, 목이 좋지 않은 사람은 반드시 어깨가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다. 목만 풀리고 어깨가 안 풀리면 당장은 목이 시원하다고 느끼지만, 목은 조만간 다시 아프게 된다. 이는 목 근육 중에서 가장 큰 등 세모근僧帽筋이 어깨가 풀리지 않으면 다시 굳어 목을 아프게 하기 때문이다. 등세모근은 어깨뼈를 감싸고 있는데, 어깨뼈가 제자리로 돌아오지 않으면 등세모근이 다시 굳게 되는 것이다.

등이 조이고 당긴다고 느끼는 사람 역시 어깨에 이상이 있다. 등을 풀어 주면 당장은 등이 시원해지는 것 같아도, 조만간 등은 다시 조이고 당기게 된다. 등이 조이고 당기는 것 역시 어깨가 앞으로 우그러들고 몸이 굽어 어깨뼈가 좌와 우로 밖으로 벌어지고 위로 올라와 있기 때문이다.

팔이 시리고 저리거나 손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 사람도 어깨가 풀려야 그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 손목을 아래로 꺾는 것은 잘 되는데 위로 젖히는 것이 잘 안 되는 사람도 어깨뼈가 틀어져 있는 것이다. 이런 증세가 있는 사람의 어깨를 만져 보면 근육이 딱딱하게 굳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사람은 일단 어깨뼈가 제자리로 돌아가면 당장 증세가 많이 풀린다.

어깨에서 팔까지 저리고 아파서 팔을 잘 움직이지 못하는 견비통肩臂痛이라는 질환 역시 어깨뼈가 틀어져 있기 때문에 발생한다. 어깨관절을 잡아 주고 어깨뼈가 제자리로 돌아가면 이 질환에서 벗어날 수 있다.

손이 떨리는 증상인 수전증手顫症 역시 어깨뼈가 틀어진 것이 원인이다. 술을 많이 마시고 난 다음날이나 피곤할 때 손이 떨리는 증세가 더 심해지는데, 몸이 더 굽어 어깨뼈가 더 많이 틀어지기 때문이다.

팔꿈치가 아픈 엘보라는 증세도 어깨뼈가 제자리를 잡아야 근본적인 해결이 가능하다. 엘보가 심하지 않은 사람은 보통 접질린 손가락을 바로잡아 주고 나서 삐거나 접질린 손목을 바로잡고, 팔꿈치 바로 위를 받쳐 주고 몇 번 털어 주면 어렵지 않게 그 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러나 엘보가 심한 사람은 이런 방법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하루에서 3일 사이에 다시 통증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은 결국 어깨뼈가 바로잡혀야 극심한 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다.



 

3. 어깨 근육 풀기 방법

 

1) 방석 대고 누워 있기

오십견과 같이 어깨뼈기 틀어져서 통증을 심하게 느끼는 경우에는 상체펴기를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나 오십견 증세가 있는 사람은 상체펴기를 하면 어깨가 너무 아파 이 운동을 잘 감당하지 못한다. 이 운동을 하면 어깨가 완전히 뒤로 넘어가게 되는데, 그때 가해지는 힘 때문에 어깨가 심하게 아픈 것이다. 아파도 참고 이 운동을 하면 효과가 좋겠지만, 참지 못하는 사람에게 이 운동은 너무 큰 부담이 된다.

이런 경우에는 우선 기본운동 중에서 방석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우선은 방석을 높게 하지 말고 한 장만 접어서 접힌 부분이 견갑골 아래에 걸치도록 하고 누워있는 것이 좋다. 그 다음에는 두 장을 접어서 올려놓고 하면 된다. 이렇게 운동을 하다 보면 어느 정도 어깨가 뒤로 넘어가면서 통증이 조금씩 풀린다. 이렇게 한 연후에 어느 정도 풀린 다음에 어깨를 쳐 준다든지, 상체펴기를 본격적으로 하면 된다.



 

2) 어깨 쳐 주기

어깨가 아플 때 팔이 뒤로 잘 돌아가지 않는 것은 어깨가 앞으로 넘어와 딱딱하게 굳어 있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은 반대편의 말아 쥔 주먹으로 여러 번 어깨를 때려 주면 근육이 많이 풀린다. 물론 이것만으로 통증이 다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또는 양 손바닥을 앞으로 향하게 하고 양 팔이 귀를 스치도록 세게 팔을 돌려 주는 것을 반복하면 통증이 많이 사라지게 된다. 이렇게 뒤로 돌리는 것도 근육에 힘을 가하는 한 방식이다.



 

3) 상체펴기

어깨가 아픈 사람도 근본적으로 어깨뼈가 제자리를 잡아야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러나 어깨뼈가 완벽하게 제자리를 잡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어깨뼈가 완벽하게 자리를 잡는다는 것은 온몸이 완벽하게 펴졌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완벽하게 자리를 잡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통증에서 벗어날 정도로 자리를 잡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기본운동 중 상체펴기는 어깨가 제자리를 잡게 하는 데 아주 유용한 운동법이다.



 

4) 목 뒤로 졎히기

상체펴기는 방에 눕고, 베개와 같은 도두가 있어야 한다. 그러나 사무실이나, 밖에 서 있는 경우에는 그렇게 할 수 없는 점이 문제다. 이 때 유용한 방법이 온몸펴기인데 목을 완전히 뒤로 젖히고 온몸펴기를 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목으로부터 시작해서 어깨에 이르기까지 근육이 풀려 어깨뼈가 제자리 잡는데 도움이 된다.



 

 

5) 공이나 다른 도구를 이용하기

심하게 근육이 뭉치거나 굳어있는 경우에 위의 방법으로 잘 안풀리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야구공과 같은 단단한 공을 어깨 뒤쪽에 대고 방바닥에 누워 체중을 실어 누르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심하게 아픈데 아픈 것을 참고 계속 하면 심하게 굳어있는 어깨 근육이 풀려 틀어진 어깨뼈가 제자리잡고 근육도 부드러워지게 된다. 이 때 공이 아닌 나무방망이와 같은 것을 이용할 수도 있다.



 

6) 도움주기

아픈 사람의 어깨를 꽉 잡아주면 된다. 안마하는 것처럼 주무르는 것이 아니라 꽉 잡아주어야 한다. 세게 잡으면 처음에는 통증이 심하지만 몇 초만 지나면 근육이 풀리면서 견딜 만하게 된다. 그러면 꽉 잡은 손에서 근육이 풀리면서 빠져나간다. 이것을 반복하면 점차 근육이 풀리게 된다.





 

3. 어깨 근육 풀기의 효과

어깨근육이 풀리면 목을 둘러싼 근육이 풀려 두통현상도 해소될 수 있다. 그리고 등 근육이 풀려 고혈압도 현저하게 좋아질 수 있다. 또한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들 잠을 잘 잘 수 있게 되며, 뿐만 아니라 각종 면역력이 강화되어 감기, 몸살 등도 쉽게 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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