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환영이다
우리는 시계에 따라 살고 있으며, 우리가 무엇을 하고 언제 할지 시간이 결정합니다. 물리학자들은 공간과 관련짓지 않고는 시간을 규정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시간이 모든 사람에게 같다는 건 우리가 가진 또 하나의 환영입니다.
우리가 여행을 할 때 여행하지 않는 사람과 비교하여 우리의 시간이 다릅니다. 우리가 여행하는 속도에서 그 차이는 대단히 작지만 실재합니다. 우리 모두 시간에 대한 자신의 감각을 갖고 있으며, 자신의 시계를 갖고 있습니다. 우리가 어떤 사람을 볼 때 우리는 그것이 실제로 시간 안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그것은 빛이 우리에게 도달해서 우리의 뇌가 그 데이터를 처리하는 시간입니다. 우리가 그 사람의 이미지를 가졌을 때는 사실상 그 사람은 이미 달라졌을 것입니다.
과학자들이 5만 광년 떨어진 행성을 탐지하는 장비를 개발했다고 가정할 경우 우리가 보게 되는 건 5만 년 전의 행성입니다. 또한 우리가 이 행성을 관측하는 그때 그 행성의 누군가가 거기서 지구를 관측하고 있다고 가정하면, 그는 우리와 우리에 대한 어떤 증거도 보지 못할 것이며 관측하는 것이라고는 5만 년 전의 지구일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모두 동시에 존재할 수는 있어도 서로 보거나 소통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서로가 존재하는지조차 알지 못합니다. 『신을 보여주는 21세기 과학』(도서출판 知와 사랑)의 저자 레오킴Leo Kim 은 우주론자가 관측한 130억 년 된 은하는 우주에서 가장 오래된 화석이라면서 그것은 환영이라고 말합니다. 은하 대부분의 별들이 오래 전에 다 타버렸기 때문이며, 그것들의 빛이 우리에게 오는 동안 그 잔재들은 수조 킬로미터이나 움직였기 때문입니다.
레오킴은 우리의 모든 오해 중 가장 파악하기 힘든 개념이 시간 자체가 허깨비라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아인슈타인은 말했습니다. “우리는 과거, 현재, 미래의 구분은 단지 환영일 뿐이지만, 지속적이라고 물리학자들을 설득시킨다.” 물리학자로 컬럼비아 대학 교수인 브라이언 그린Brian Greene(1963-)은 아인슈타인의 말을 과거, 현재, 미래 모두가 시공간 속에 존재하는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그것들은 시공간 속에서 그들의 특정한 점을 영구히 갖는다. 거기에 흐름이란 없다. 여러분이 1999년 새해를 알리는 중요한 시간을 가졌다면, 그것은 시공간 속에서 불변하는 한 지점이므로 여러분은 아직도 그 시간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