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Q에 따른 뇌의 성별 차이를 연구한 결과
『아이브레인 iBrain』(2010, 출판사 知와 사랑) 중에서
인터넷이 뉴스와 사건들의 중요한 자료 출처가 되면서 전통적인 인쇄매체 신문사들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직면하게 되었다. 2007년 초에 『타임 Time』과 다른 인쇄매체들은 기존의 잡지 출판을 대대적으로 축소하고 온라인 부문의 지원을 늘렸다.
사람들은 영화나 연극을 보러 나가기보다는 유료 영화채널을 보거나 TV쇼를 디지털로 녹화하는 걸 선호한다.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은 시청자들의 눈을 끌기 위해 인터넷의 소셜 네트워크에 진출하고 있다. 유튜브는 인가된 여러 파트너들과 거래하는데, 미국의 선댄스 채널Sundance Channel 같은 케이블 채널부터 카메라를 든 십대를 포함한 독립 프로듀서들까지 다양하다. 인터넷의 대중적 파급력은 특히 창업하는 콘텐츠 업체들에게 매력적이다. 2007년 가을에 영화와 TV의 베테랑 제작자들은 새로 시작하는 드라마를 홍보하기 위해 최초로 웹사이트와 마이스페이스에서 드라마 방영을 시작했다. 이로써 기존의 TV 시청자들은 그 드라마가 TV에서 재방송되어야만 볼 수 있게 되었다.
테이프나 DVD를 빌리기 위해 비디오 대여점에 가는 건 머잖아 시대착오적인 일이 될 것이다. 인터넷을 통해 짧은 시간 내에 가정에서 오락물 선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모비 TV는 휴대폰, 아이팟, 혹은 다른 소형기기를 통해 소비자에게 고화질의 동영상을 볼 수 있도록 모바일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로써 사용자들은 과도하게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정보에 노출되고, 이에 따르는 선택 스트레스를 받게 되며, 즉흥적인 만족을 추구하게 됨으로써 인내력을 상실하고 있다. 사람들은 너무나 많은 선택 가능한 옵션들 때문에 조바심을 내며 몇 십 분짜리 프로그램조차 끝까지 보는 걸 힘들어 한다. 이는 뇌신경회로의 변화에서 초래된 것으로 일종의 엔터테인먼트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라고 할 수 있다.
어떤 유튜브 동영상들은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번 클릭되었는데, 이처럼 표현이 자유로운 미디어로 인해 사용자들은 힘을 갖게 되었다. 텔레비전에서 보지 못한 프로그램은 유튜브에서 전체나 그 일부를 선택적으로 시청할 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사용자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수요에 영향력을 더 많이 행사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공급자들은 이에 부응해야 하는 압박을 받게 되었다. 그 결과 주말 상영과 DVD 판매를 중시하는 전통적인 영화산업의 경영 모델이 붕괴되었다.
여성과 남성은 행동뿐만 아니라 테크놀로지 사용방식과 반응에 있어 다르게 진화하고 있다. 퓨 리서치센터의 최근 연구 결과는 이런 차이를 명확하게 보여준다. 이에 따르면 여성들은 가족과 친구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관심사를 나누며 재미있는 내용을 보내거나 이벤트 기획에 활용한다. 이들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풍요롭게 하는 인터넷의 역할을 중시한다. 인터넷에서 다이어트나 건강정보를 찾으며 인터넷 범죄를 우려한다. 또한 이들은 온라인상에서 남성들보다 지도를 더 많이 다운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남성들은 인터넷을 뉴스와 최신의 경제 정보, 스포츠, 게임 검색에 더 많이 이용한다. 퓨 리서치센터의 연구에 따르면 남성들은 여성에 비해 기술적 지식에 더 민감하며, 검색엔진의 사용에 더 자신감이 있고, 새로운 기기와 소프트웨어 사용을 더 선호한다.
뇌 구조와 기능의 진화적 적응방식은 설별에 따른 테크놀로지 사용방식의 차이를 설명해준다. 여성의 뇌는 전체적인 큰 그림을 파악하고, 민감한 사회적 신호를 알아채며, 공감을 더 잘 하도록 뇌신경망이 구성되어 있다. 그래서 여성은 감정을 읽는 데 남성보다 뛰어난 경향이 있다. 이에 반해 남성의 뇌는 좀 더 세부적인 것에 집중하고 시공간적인 개념을 좀 더 잘 파악하도록 뇌신경망이 구성되어 있으며, 감정을 분리시키는 경향이 있다.
뇌 기능상의 이런 성별의 차이가 뇌 장애에 있어서도 뚜렷이 나타난다. 예를 들면 사회적 상호작용 기술이 손상된 장애인 아스퍼거 증후군과 자폐증은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더 흔하다. 연구 결과 1살 된 유아의 경우,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이 이른 시기부터 많이 분비될수록 눈을 맞추는 능력이 떨어지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한 태아기에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평균 이상이면 18개월, 24개월 영유아의 어휘력이 낮을 확률이 커진다. 자폐증이 남성에게 더 많이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이다.
IQ에 따른 뇌의 성별 차이를 연구한 결과 남성은 뇌 전역에 퍼져 있는 회백질(신경세포체)
이 많을수록 IQ가 높은 반면 여성은 전두엽에 집중되어 있는 뇌의 백질(세포체를 연결하는 망이나 축색들)이 IQ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었다. 이런 사실은 여성의 경우 전두엽에 지적 작업이 집중되어 있어 남성보다 전두엽의 통증에 더 민감하고 복잡한 사회적 상황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리는 데 유리하다는 다른 연구 결과들을 지지한다.
인터넷 사용 초기에는 온라인 활동을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남성들이었다. 그러나 퓨 리서치센터가 지난 20년 동안의 온라인 활동에 대해 조사한 결과는 여성들의 온라인 사용이 증가해왔으며, 이제는 그 영역이 점점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경향에도 불구하고 테크놀로지 사용의 패턴에서 남녀 차이는 지속되고 있으며, 뇌의 기능과 구조에 있어서 이런 남녀의 차이가 뇌의 다양한 취약성을 드러낼 수 있다. 디지털 기술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남성의 뇌가 눈 맞춤에 잘 적응하지 못하게 되고 공감적 소통능력이 떨어지는 등의 자폐증과 유사한 행동을 하게끔 변화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그 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