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6명 중 1명이 온라인에서 제품을 판매한다
『아이브레인 iBrain』(2010, 출판사 知와 사랑) 중에서
온라인 구매자들은 특정 구매 사이트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이들은 책이나 음악과 같이 기본적 오락 욕구를 충족시키는 품목들로 시작한다. 그러다 인터넷에 대한 경험이 점차 쌓이면서 구매 목록을 넓히고, 새로운 사이트를 시험해보면서 모험을 감행한다. 적어도 온라인 구매자의 75%가 이런 경향을 보인다. 네트워크 정보공급자인 컴스코어 네트워크comScore Network의 조사 결과도 이런 경향을 뒷받침한다.
미국인 6명 중 1명이 온라인에서 제품을 판매한다. 퓨 리서치센터의 조사에 의하면 일일 평균 인터넷 사용자의 2% 정도가 온라인 판매를 한다. 판매율이 가장 높은 사람들은 인터넷을 매일 사용하는 30-40대 성인이었고, 인터넷을 오랫동안 사용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었다. 평균적으로 인터넷을 6년 이상 사용한 사용자의 4명 중 1명이 온라인 판매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국립부동산협회에 따르면 구매자의 80%가량이 인터넷을 사용하여 집을 물색한다. 질로우Zillow.com와 같은 웹사이트는 주택 수백만 채의 가격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용자들은 거래 전에 집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순전히 가상체험virtual tour만으로 집을 구매한다. 자동차 웹사이트들도 검색엔진을 개발했는데, 구매자들은 이를 이용해 마력, 화물 용적, 연비, 다른 여러 가지 특징에 따른 가격과 모델을 서로 비교할 수 있게 되었다.
인터넷의 발달로 상품과 서비스의 생산과 유통에 필요한 상거래 비용이 줄어들었다. 소비자가 상품가격을 쉽게 비교할 수 있게 되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으며, 그로 인해 소비자는 절약할 수 있게 되고,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으며, 더욱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게 되었다. 예를 들면 트래블로시티Travelocity.com, 익스피디아Expedia.com, 핫와이어Hotwire.com 등 여행 사이트를 방문하여 특정 날짜의 특정 휴양지의 호텔방을 비교, 검색하여 여러 가격대를 쉽게 알 수 있다.
이처럼 사회는 점점 더 현금을 사용하지 않는 사회가 되어가고 있다. 거의 모든 것이 신용카드나 직불카드, 혹은 전자금융을 통해 지불되고 있다. 2007년 6월에 발표한 미국 식품마케팅연구소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식료품 구매의 65%가 신용카드로 지불되었다. 1990년에 식료품 구매를 신용카드로 지불하는 미국인이 매우 드물었던 것에 비하면 큰 변화이다.
모바일 뱅킹도 이제 성숙기에 이르렀다. 일반적인 은행 업무는 이제 휴대용 기기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금융기관들은 인터넷 툴을 제공하여 은행 이용자들의 금전 관리와 투자 관리를 돕고 있다. 현재 사회보장대상자의 83%가 자동이체를 통해 지원금을 매달 받고 있는데, 이는 노인들의 우편함에서 수표가 분실되는 걸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그렇지만 이 같은 방법이 항상 안전한 건 아니다. 컴퓨터 해커나 사이버 범죄자들이 개인정보나 신용정보를 훔칠 수 있기 때문이다.
첨단기술은 전자상거래에 뿐만 아니라 또한 의료 분야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약사와 의사, 의료계 종사자는 온라인을 이용해 여러 해 전까지 소급하여 환자의 건강과 병력들을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국립건강정보네트워그National health information network는 환자들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재정적으로 엄청난 비용을 절감하게 할 수 있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개인적인 의료기록과 같은 사생활 문제가 온라인상에 공개된다는 점을 꺼림직하게 여긴다. 그렇기 때문에 이에 대한 유인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온라인에서나 오프라인에서 경제적 결정을 내려야 할 때, 우리의 뇌는 선택하거나 위험을 피할 때 사용하는 신경회로를 사용한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경제적 문제에 있어서는 항상 합리적이지 않다. 경제학자들에 의하면 사람들이 경제적인 결정을 내릴 때 범하기 쉬운 두 종류의 커다란 오류가 있다고 한다. 하나는 위험을 피하기 위해 지나치게 조심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고수익을 노려 위험을 감수하면서 극단적으로 나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