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를 십자가에서 내림
‘예수를 십자가에서 내림 the Deposition’은 파두아의 스크로베니 예배당의 프레스코를 예고하는 그림이다.
두 그림을 비교하면 오른쪽에 두 남자가 서 있는데 한 사람은 두 손을 깍지지고 있다.
두 그림 모두 예수의 시신을 중심으로 타원형의 구성되었으며 왼쪽에 한 무리의 여인을 구성했다.
하늘을 가로지르며 무질서하게 비행하는 천사들은 치마부에의 그림을 상기하게 한다.
조토의 그림을 보면 그가 두 사람으로부터 영향을 받았음을 알 수 있다.
그는 스승 치마부로부터 윤곽선을 분명하게 하는 것, 옷이나 커튼의 주름을 날카롭게 묘사한 것, 중세의 모델들에 대한 일반적인 비례를 지속적으로 따른 것, 이야기적으로 묘사하면서 성서의 내용과 균형을 이룬 것 등이다.
그에게 영향을 준 다른 한 사람은 조토에 앞서 아시시에 그림을 그린 아놀포이다.
조토의 고전적 공간에 대한 개념은 그로부터 받은 영향이 역력하다.
그리고 또 지적할 만한 것은 그가 로마를 방문했을 때 황폐해지는 고대 미술품으로부터 받은 영향이다.
이런 영향은 그가 그린 사람의 얼굴과 의상 특히 이삭 이야기와 예수를 십자가에서 내린 그림에서 여인들의 옷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