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의 서신들 가운데
김광우의 저서 <성경 이야기>(지와 사랑) 중에서

바울의 서신들 가운데 디모데와 디도에게 보낸 서신 세 편은 목회서신으로 불리는데 바울이 쓴 것이 아니라 바울학파에 속한 누군가가 그의 이름을 빌어서 쓴 것으로 알려졌다.
내용과 문체가 그의 것과 달라 그가 쓴 것이 아니라는 학설이 유력하다.
일부 신학자는 데살로니가후서, 골로새서, 에베소서 역시 바울이 쓴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는데 그 이유는 내용과 문체가 바울이 쓴 것과 같지 않기 때문이다.
필자는 목회서신을 제외한 열편을 그가 썼다는 전제 아래 각 서신의 내용을 요약하려고 한다.


이에 앞서 예루살렘의 유대교 지도자들이 국외에 있는 지도자에게 보낸 편지들의 공통된 여섯 가지 형식을 언급하여 바울의 서신도 이와 유사함을 지적하려고 한다.


1. (인사) 형제들이여, 예루살렘에 있는 우리가 그곳에 있는 형제들에게 문안합니다.

2. (하나님께 감사) 우리의 하나님은 복되시니

3. (기도) 하나님의 가호가 있으시기를

4. 상황에 관한 설명

5. 용기를 북돋우거나 발신인의 요구사항들을 받아들일 것을 권유

6. (마지막 인사) 이제 하나님의 은혜가 너희에게


바울의 서신은 이런 형식을 따랐는데 가장 먼저 쓴 데살로니가전서를 예로 들면 다음과 같다.


1. 바울과 실루아노와 디모데는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데살로니가인 교회에 편지하노니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1:1)

2-3. 우리가 너희 무리를 인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고 기도할 때에 너희의 말함은 …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 가운데 들어감이 헛되지 않은 줄을 너희가 친히 아나니 (1:2-10, 2:1-16)

4. 형제들아 우리가 잠시 너희를 떠난 것은 얼굴이요 마음은 아니니 너희 얼굴 보기를 열정으로 더욱 힘썼노라 (2:17-3:13)

5. 종말로 형제들아 우리가 주 예수 안에서 너희에게 구하고 권면하노니 너희가 마땅히 어떻게 행하며 하나님께 기쁘시게 할 것을 우리에게 받았으니 곧 너희 행하는 바라 더욱 많이 힘쓰라 (4:1-5:22)

6.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로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5: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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