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도서
김광우의 저서 <성경 이야기>(지와 사랑) 중에서
이 서신도 서두에 바울이 저자로 기록되어 있지만 문체가 로마서, 고린도전서와 후서의 것과 일치하지 않아 훗날 누군가가 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울은 디도(Titus)에게 목회자로서 마땅히 해야 할 사항과 교회의 규칙에 관해서 일러 주었다.
그는 그레테 섬에서 해야 할 일(디도서 1:5-16), 건전한 믿음, 사랑, 그리고 인내를 가르칠 것(2:1), 하나님의 구원의 은총이 불경건한 생활과 세속적인 욕심을 버리게 함으로 교인들로 하여금 이 같은 생활을 하게 할 것(2:11-12), 어리석은 논쟁을 피하고 족보를 캐거나 말다툼 하거나 율법을 두고 다투지 말 것(3:9), 그리고 남에게 절실히 필요한 것들을 채워 주는 것(3:14)을 지키라고 했다.
사도행전 끝부분에 기록된 대로 바울은 2년 동안의 가택연금에서 풀려나자 전도여행을 떠났는데 디도와 함께 그레테 섬에 간 적이 있다(디도서 1:5).
그가 디도에게 교회의 규칙에 관하여 말한 것으로 보아 교리가 초대교회 때부터 생겼음을 알 수 있다(디도서 1:1, 3, 9, 13, 2:1, 7).
바울은 하나님의 은혜가 말씀으로 나타났으며(디도서 1:3), 예수 그리스도로 나타났고(디도서 2:11-13), 사랑으로 나타났다고 했다(디도서 3:4).
또한 하나님의 말씀이 교인들의 전도로 나타났으며, 하나님의 은총은 교인들에게 구원을 주었고, 교인들로 하여금 “근신함과 의로움과 경건함으로” 살도록 만든다고 했다.
디도서는 적은 분량이지만 바울은 여기서 행동하는 신앙을 강조하였다.
그는 하나님을 믿으면서 행위로 그분을 부인하는 사람은 가증한 사람이라면서(디도서 1:16) “책망할 것이 없는 바른 말을” 하라고 권고하며(디도서 2:7) 거듭 선행을 강조했다.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구속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에 열심하는 친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디도서 2:14)
너는 저희로 하여금 정사와 권세 잡은 자들에게 복종하며 순종하며
모든 선한 일 행하기를 예비하게 하며 (디도서 3:1)
이 말이 미쁘도다 원컨대 네가 이 여러 것에 대하여 굳세게 말하라
이는 하나님을 믿는 자들로 하여금 조심하여 선한 일을 힘쓰게 하려 함이라
이것은 아름다우며 사람들에게 유익하니라 (디도서 3:8)
또 우리 사람들도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하여 필요한 것을 예비하는 좋은 일에 힘쓰기를 배우게 하라 (디도서 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