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자식
김광우의 저서 <성경 이야기>(지와 사랑) 중에서

이사야와 예레미야는 유대인을 하나님의 자식으로 묘사했다.


하늘이여 들으라 땅이여 귀를 기울이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자식을 양육하였거늘 그들이 나를 거역하였도다 (이사야 1:2)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화 있을진저 패역한 자식들이여 그들이 계교를 베푸나
나로 말미암아 하지 아니하며 (내 뜻을 알아 보지도 아니하고)
맹약을 맺으나 나의 신으로 말미암아 하지 아니하였음이로다(이사야 30:1)


배역한 자식들아 돌아오라
내가 너희의 배역함을 고치리라
보소서 우리가 주께 왔사오니
주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이심이니이다(예레미야 3:22)


유대인이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른 경우는 구약성경에 흔하다.


울며 올 것이며
그들이 나의 인도함을 입고 간구할 때에
내가 그들로 넘어지지 아니하고
하숫가의 바른 길로 행하게 하리라
나는 이스라엘의 아비요
에브라임은 나의 장자니라 (예레미야 31:9)


아비가 자식을 불쌍히 여김 같이
여호와께서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불쌍히 여기시나니 (시편 103:13)


대저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기를
마치 아비가 그 기뻐하는 아들을 징계함 같이 하시느니라 (잠언 3:12)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나의 정한 날에 그들로 나의 특별한 소유를 (내 백성으로) 삼을 것이요
또 사람이 자기를 섬기는 아들을 아낌 같이 내가 그들을 아끼리니 (말라기 3:17)


구약성경에서 하나님의 아들들이 천사와 동등한 존재로 묘사된 경우는 다음과 같다.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영들이, 그리스어 번역으로는 ‘하나님의 천사들’이다) 와서
여호와 앞에 섰고 사단도 그들 가운데 왔는지라 (욥기 1:6)


그 때에 새벽 별들이 함께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쁘게 소리하였었느니라 (욥기 38:7)


너희 권능 있는 자들아 (하나님을 모시는 자들아)
영광과 능력을 (권능을) 여호와께 돌리고 돌릴지어다 (시편 29:1)


대저 궁창에서 능히 여호와와 비교할 자 누구며
권능 있는 자 중에 여호와와 같은 자 누구리이까 (시편 89:6)

(느부갓네살)왕이 또 말하여 가로되
내가 보니 결박되지 아니한 네 사람이 불 가운데로 다니는데 상하지도 아니하였고
그 네째의 모양은 (저 네째 사람의 모습은) 신들의 아들과 같도다 하고 (다니엘 3:25)


예수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불러서 자신이 하나님의 자식임을 시사했다.
그에게 있어서 하나님은 사랑이 충만한 아버지였고 자신은 아버지의 사랑을 깨달은 자식이었다.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기쁨을 다음과 같이 말했다.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옳소이다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니이다
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주셨으니
아버지 외에는 아들을 아는 자가 없고
아들과 또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아버지를 아는 자가 없느니라
(마태복음 11:25-27, 누가복음 10:21-22)


예수는 하나님 아버지를 하늘과 땅의 주인이며 구원의 지식을 가진 분이라고 했으며 자신이 아버지의 모든 지식을 위임받은 사랑받는 자식임을 시사했다.
하지만 예수에게도 알 수 없는 것이 있었다.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에 있는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주의하라 깨어 있으라
그 때가 언제인지 알지 못함이니라 (마가복음 13:32-33, 마태복음 24:36-37)


예수는 누구라도 하나님의 자식이 될 수 있다고 가르쳤다.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마태복음 5:9)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모친이니라 하시더라 (마태복음 12:50)


오직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고 선대하며 아무 것도 바라지 말고 빌리라
그리하면 너희 상이 클 것이요 또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 되리니
그는 은혜를 모르는 자와 악한 자에게도 인자로우시니라(누가복음 6:35)


저희는 다시 죽을 수도 없나니
이는 천사와 동등이요 부활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자녀임이니라 (누가복음 20:36)


유대인은 기도할 때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불렀지만 민족 전체에 대한 아버지라는 뜻으로 불렀다.
하지만 예수가 아버지라고 부를 때는 단지 명칭으로 부른 것이 아니라 사랑을 베푸시는 아버지를 향해 자식이 부르듯이 부르셨다.
초대교회 교인들도 평화를 사랑하고 원수를 사랑하면 하나님의 자식이 되어 천사들과 동등하게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다고 믿었다.


가라사대 아바 아버지여 아버지께서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마가복음 14:36)


제자들은 예수에게 세례 요한이 제자들에게 기도하는 방법을 가르쳐 준 것 같이 자기들에게도 기도하는 방법을 가르쳐 달라고 청했다.
예수는 그들에게 하나님을 ‘우리 아버지’라 부르며 기도하라고 가르쳤다.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록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마태복음 6:9)


바울은 기도할 때 예수가 가르친 대로 기도하라고 했다.
그는 예수의 영을 받은 교인는 자식이 아버지를 부르듯이 하나님을 친근하게 부를 수 있다고 가르쳤다.


너희가 아들인고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네가 이 후로는 종이 아니요 아들이니
아들이면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유업을 이을 자니라(갈라디아서 4:6-7)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 (로마서 8:15)

여러분이 받은 성령은 여러분을 다시 노예로 만들어서 공포에 몰아넣으시는 분이 아니라
여러분을 신의 자녀로 만들어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 성령에 힘입어 신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릅니다. (공동번역)


공관복음서 저자들이 사용한 하나님에 대한 명칭 아버지, 나의 아버지, 너희의 아버지, 우리의 아버지는 51번이나 된다.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저를 시인할 것이요 (마태복음 10:32)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모친이니라 하시더라 (마태복음 12:50)

가라사대 너희가 과연 내 잔을 마시려니와
내 좌우편에 앉는 것은 나의 줄 것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누구를 위하여 예비하셨든지 그들이 얻을 것이니라 (마태복음 20:23)

그러나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이제부터 내 아버지의 나라에서 새 것으로 너희와 함께 마시는 날까지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마태복음 26:29)


예수는 나의 아버지와 너희의 아버지를 구별했다.
제자들에게 기도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면서 우리 아버지라고 말하라 한 것은 제자들에게만 해당하는 하나님에 대한 명칭이었다.
누가는 우리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았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기도할 때에 이렇게 하라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누가복음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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