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자식의 차이 1
김광우의 저서 <성경 이야기>(지와 사랑) 중에서

자식과 아들은 신학적으로 상이한 개념이다.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자식이 될 수 있지만 하나님의 아들은 예수뿐이라는 것이 자식과 아들의 차이다.
자식은 여러 명일 수 있지만 아들은 하나뿐이라는 것이다.
예수는 하나님의 독생자로 그분의 마음에 드는 사랑하는 아들이다.


베드로가 예수께 여짜와 가로되
주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주께서 만일 원하시면
내가 여기서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를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하리이다 말할 때에
홀연히 빛난 구름이 저희를 덮으며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서 가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저의 말을 들으라 하는지라 제자들이 듣고 엎드리어 심히 두려워하니
(마태복음 17:4-6)


하나님과 자신의 관계를 특별한 부자관계의 명칭으로 맺은 것은 예수가 처음이었다.


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주셨으니
아버지 외에는 아들을 아는 자가 없고
아들과 또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아버지를 아는 자가 없느니라 (마태복음 11:27)


예수의 나의 아버지와 너희의 아버지의 구별은 부자관계의 수준이 같지 않음을 나타낸다.
하나밖에 없는 하나님의 사랑하는 아들을 통해서만 하나님의 자식이 될 수 있을 뿐 교인 스스로 그분의 자식이 될 수는 없음을 나타낸 말이다.


내 아버지께서 나라를 내게 맡기신 것 같이
나도 너희에게 맡겨 너희로 내 나라에 있어 내 상에서 먹고 마시며
또는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다스리게 하려 하노라 (누가복음 22:29-30)


바울은 우리가 믿음으로 의로워질 수는 있더라도 의인으로 인정하시는 분은 하나님이라면서 의인으로 정해진 분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한 분뿐이라고 했다(로마서 1:3-4).
바울은 “죽은 가운데서 부활하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되셨으니”라고 했는데 그의 말은 초대교회 지도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예수가 부활한 후에야 비로소 하나님의 아들로 확인된 것처럼 이해되었기 때문이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가 사람으로 성육신되기 전에 이미 하나님의 아들이었다고 주장했다.
부활이 하나님의 아들이 되게 했다는 해석은 오류임을 알 수 있다.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를 인하여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로마서 8:3)


인간의 본성이 약하기 때문에 율법이 이룩할 수 없었던 것을 하나님께서 이룩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아들을 죄 많은 인간의 모습으로 보내어 그 육체를 죽이심으로써 이 세상의 죄를 없이 하셨습니다. (공동번역)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주신 이가 (하나님께서)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 (로마서 8:32)


바울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았지만 다음과 같은 말에서 그가 아들과 자식을 신학적으로 구별했음을 본다.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빌립보서 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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