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계시자
김광우의 저서 <성경 이야기>(지와 사랑) 중에서
계시자의 출현은 이미 예언되어 있었다.
하나님은 “내 말을 그 입에 두리니 내가 그에게 명하는 것을 그가 무리에게 다 고하리라”고(신명기 18:18) 하셨다.
이사야는 계시자는 의를 말하는 자요 구원하기에 능한 자라고 했다(이사야 63:1).
복음서 저자들은 모두 예수를 하나님의 계시자라고 했는데 마태가 특히 이를 강조하였다.
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주셨으니 아버지 외에는 아들을 아는 자가 없고
아들과 또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아버지를 아는 자가 없느니라 (마태복음 11:27)
마태는 예수를 하나님의 성령 또는 지혜를 받아 계시하는 분으로 묘사했는데 그에게 있어서 예수는 솔로몬보다도 지혜가 뛰어난 분이었다.
예수는 모세의 율법을 해석할 수 있는 권위 있는 분일뿐만 아니라 새 율법까지도 제정할 수 있는 분이라고 했다.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바보라고 욕하는 사람은) 공회에 잡히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 (마태복음 5:22)
마태는 예수가 마가의 다락방에서 제자들과 나눈 최후의 만찬에서 새 법을 제정했음을 증언하여 계시자임을 분명히 했다.
저희가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을 주시며 가라사대 받아 먹으라 이것이 내 몸이니라 하시고
또 잔을 가지사 사례하시고 저희에게 주시며 가라사대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마태복음 26:28)
예수가 새 법을 제정했다는 마태의 기록은 마가와 누가의 기록과 일치했는데 공관복음서 저자들은 한결같은 증언을 통해 예수가 계시자임을 강조하였다.
그들에게 예수는 행위와 말씀에서 신성한 능력을 나타내는 분이었다.
예수가 죄인을 용서해 줄 수 있는 신성한 능력을 지닌 분이며, 권위의 수준으로 말하면 유대인이 가장 권위 있다고 믿는 모세의 율법을 능가하여 새 법까지도 제정하는 분이라는 마가의 주장은 마태의 주장과 다르지 않았다.
예수께서 저희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소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마가복음 2:5)
또 가라사대 안식일은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니
이러므로 인자는 안식일에도 주인이니라 (마가복음 2:27-28)
누가도 예수가 하나님의 계시자임을 증언하면서 그는 죄인들의 친구이므로 구원의 능력이 있다고 했다.
시몬 베드로가 이를 보고 예수의 무릎 아래 엎드려 가로되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니 (누가복음 5:8)
요한은 예수가 모세와 선지자들이 증언한 분임을 강조하면서 그분이 하나님의 계시자임이 분명하다고 했다.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로다 (요한복음 5:39)
요한의 다음 기록은 예수가 하나님의 계시자임을 사람들로 하여금 의심할 수 없게 만들었다.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 (요한복음 2:19)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요한복음 4:23)
하나님이 명하신 것을 예수가 말했다.
내가 너희를 대하여 말하고 판단할 것이 많으나
나를 보내신 이가 참되시매 내가 그에게 들은 그것을 세상에게 말하노라 (요한복음 8:26)
바울은 자신이 보고 받은 환상과 계시를 제 삼자의 체험처럼 말한 적이 있는데 환상과 계시를 주신 분은 예수라고 했다.
무익하나마 내가 부득불 자랑하노니 주의 환상과 계시를 말하리라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한 사람을 아노니
십사 년 전에 그가 세째 하늘에 이끌려 간 자라
(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내가 이런 사람을 아노니
(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그가 낙원으로 이끌려 가서 말할 수 없는 말을 들었으니
사람이 가히 이르지 못할 말이로다 (고린도후서 12:1-4)
그리스도 곧 하나님이 바울에게 환상과 계시를 나타내셨다.
바울은 계시를 하나님의 심오한 비밀이라고 말함으로써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심오한 비밀을 드러내시는 계시자임을 분명히 했다.
곧 계시로 내게 비밀을 알게 하신 것은 내가 이미 대강 기록함과 같으니
이것을 읽으면 그리스도의 비밀을 내가 깨달은 것을 너희가 알 수 있으리라
이제 그의 거룩한 사도들과 선지자들에게 성령으로 나타내신 것 같이
다른 세대에서는 사람의 아들들에게 알게 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이방인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후사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예하는 자가 됨이라 (에베소서 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