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지혜
김광우의 저서 <성경 이야기>(지와 사랑) 중에서
예수는 태초에 하나님과 더불어 존재한 분으로 지혜였다. 유대인에게 지혜는 하나님의 호흡 또는 성령이었으며 그분을 대신하여 만물을 창조한 창조주였다.
유대인은 만물이 창조되기 전에 하나님이 지혜를 발견하고는 그녀(지혜)를 자신들에게 주셨다고 믿었다.
여호와께서 그 조화의 시작 곧 태초에 일하시기 전에 나를 (지혜를) 가지셨으며
만세전부터, 상고부터, 땅이 생기기 전부터 내가 세움을 입었나니
아직 바다가 생기지 아니하였고 큰 샘들이 있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며
산이 세우심을 입기 전에, 언덕이 생기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니
하나님이 아직 땅도, 들도, 세상 진토의 근원도 짓지 아니하셨을 때에라
그가 하늘을 지으시며 궁창으로 해면에 두르실 때에 내가 거기 있었고
그가 위로 구름 하늘을 견고하게 하시며 바다의 샘들을 힘 있게 하시며
바다의 한계를 정하여 물로 명령을 거스리지 못하게 하시며
또 땅의 기초를 정하실 때에 내가 그 곁에 있어서 창조자가 되어
날마다 그 기뻐하신 바가 되었으며
항상 그 앞에서 즐거워하였으며
사람이 거처할 땅에서 즐거워하며 인자들을 기뻐하였었느니라 (잠언 8:22-31)
여호와께서는 지혜로 땅을 세우셨으며 명철로 하늘을 굳게 펴셨고 (잠언 3:19)
잠언에는 지혜를 상실한 사람을 철부지요, 거만한 자며, 미련한 자로 기록되어 있다.
지혜가 길거리에서 부르며 광장에서 소리를 높이며
훤화하는 길머리에서 소리를 지르며 성문 어귀와 성중에서 그 소리를 발하여 가로되
너희 어리석은 자들은 어리석음을 좋아하며 거만한 자들은 거만을 기뻐하며
미련한 자들은 지식을 미워하니 어느 때까지 하겠느냐
나의 책망을 듣고 돌이키라 보라
내가 나의 신을 (속마음을) 너희에게 부어주며 나의 말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내가 부를지라도 너희가 듣기 싫어하였고 내가 손을 펼지라도 돌아보는 자가 없었고
도리어 나의 모든 교훈을 멸시하며 나의 책망을 받지 아니하였은즉
너희가 재앙을 만날 때에 내가 웃을 것이며 너희에게 두려움이 임할 때에 내가 비웃으리라
너희의 두려움이 광풍 같이 임하겠고 너희의 재앙이 폭풍 같이 이르겠고
너희에게 근심과 슬픔이 임하리니 그 때에 너희가 나를 부르리라
그래도 내가 대답지 아니하겠고 부지런히 나를 찾으리라
그래도 나를 만나지 못하리니 대저 너희가 지식을 미워하며
여호와 경외하기를 즐거워하지 아니하며 나의 교훈을 받지 아니하고
나의 모든 책망을 업신여겼음이라 (잠언 1:20-30)
내가 가장 선한 것을 말하리라 내 입술을 열어 정직을 내리라
내 입은 진리를 말하며 내 입술은 악을 미워하느니라
내 입의 말은 다 의로운즉 그 가운데 굽은 것과 패역한 것이 없나니
이는 다 총명 있는 자의 밝히 아는 바요 지식 얻은 자의 정직히 여기는 바니라
너희가 은을 받지 말고 나의 훈계를 받으며 정금보다 지식을 얻으라
대저 지혜는 진주보다 나으므로 무릇 원하는 것을 이에 비교할 수 없음이니라
나 지혜는 명철로 주소를 삼으며 지식과 근신을 찾아 얻나니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악을 미워하는 것이라
나는 교만과 거만과 악한 행실과 패역한 입을 미워하느니라
내게는 도략과 참 지식이 있으며 나는 명철이라 내게 능력이 있으므로 (잠언 8:6-14)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잠언 9:10)
욥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지혜를 잃자 절망에 빠졌다.
유대인은 지혜를 상실하는 것을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은 것으로 이해했다.
그러나 지혜는 어디서 얻으며 명철의 곳은 어디인고 (욥기 28:12)
내 피부와 살이 뼈에 붙었고 남은 것은 겨우 잇꺼풀뿐이로구나
나의 친구여 너희는 나를 불쌍히 여기라
나를 불쌍히 여기라
하나님의 손이 나를 치셨구나 (욥기 19:20-1)
하나님은 사람을 단순하게 만드셨는데 사람이 문제를 복잡하게 만들며 지혜있는 사람은 얼굴을 펴고 웃는 광채가 나는 사람이다.
지혜자와 같은 자 누구며 사리의 해석을 아는 자 누구냐
사람의 지혜는 그 사람의 얼굴에 광채가 나게 하나니
그 얼굴의 사나운 것이 변하느니라 (전도서 8:1)
성령 또는 지혜가 하나님의 능력이면서 그리스도라는 신학은 바울로부터 비롯했다.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오직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고린도전서 1:22-24)
너희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께로서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속함이 되셨으니 (고린도전서 1:30)
바울은 지혜가 예수임을 강조하고 예수 부활 후 지혜가 교회에 있다고 한 말은 그리스도가 교회의 머리라는 그의 말과 일치한다.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나아가 하나님의 증거를 전할 때에
말과 지혜의 아름다운 것으로 아니하였나니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 (고린도전서 2:1-2)
오직 비밀한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지혜를 말하는 것이니
곧 감취었던 것인데 하나님이 우리의 영광을 위하사
만세전에 미리 정하신 것이라 (고린도전서 2:7)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이라도 통달하시느니라 (고린도전서 2:10)
이제 교회로 말미암아 하늘에서 정사와 권세들에게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게 하려 하심이니
곧 영원부터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예정하신 뜻대로 하신 것이라
우리가 그 안에서 그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담대함과 하나님께 당당히 나아감을 얻느니라
(에베소서 3:10-12)
바울은 예수의 지혜가 그리스도의 지혜임을 거듭 강조했다.
오직 위로부터 난 지혜는 첫째 성결하고
다음에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벽과 거짓이 없나니
화평케 하는 자들은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느니라 (야고보서 3:17-18)
너희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께로서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속함이 되셨으니 (고린도전서 1:30)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을 그리스도 예수와 한 몸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리스도는 하느님께서 주신 우리의 지혜이십니다 (공동번역)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고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 (고린도전서 1:21)
세상이 자기 지혜로는 하느님을 알 수 없습니다.
이것이 하느님의 지혜로운 경륜입니다 (공동번역)
오직 비밀한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지혜를 말하는 것이니
곧 감취었던 것인데 하나님이 우리의 영광을 위하사 만세 전에 미리 정하신 것이라 (고린도전서 2:7)
여기서 말하는 지혜는 하느님의 심오한 지혜입니다.
그것은 하느님께서 우리의 영광을 위하여 천지 창조 이전부터 미리 마련하여 감추어 두셨던 지혜입니다 (공동번역)
지혜는 성령의 선물이자 예수로서 모든 것을 아시는 분이다.
각 사람에게 성령의 나타남을 (은총의 선물을) 주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
어떤 이에게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말씀을,
어떤 이에게는 같은 성령을 따라 지식의 말씀을 (고린도전서 12:7-8)
우리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사람의 지혜의 가르친 말로 아니하고
오직 성령의 가르치신 것으로 하니 신령한 일은 신령한 것으로 분별하느니라 (고린도전서 2:13, 1:2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