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 떡
김광우의 저서 <성경 이야기>(지와 사랑) 중에서


바울은 유대교를 누룩에 비유했고 그리스도교를 누룩 없는 떡에 비유했다.


이러므로 우리가 명절을 지키되 묵은 누룩도 말고
괴악하고 악독한 누룩도 말고
오직 순전함과 진실함의 누룩 없는 떡으로 하자 (고린도전서 5:8)


누룩 없는 떡을 유대인은 무교병이라고 불렀다. 창세기에 무교병에 대한 첫 언급이 있다.
“롯이 간청하매 그제야 돌이켜서 그 집으로 들어 오는지라 롯이 그들을 위하여 식탁을 베풀고 무교병을 구우니 그들이 먹으니라”(창세기 19:3).


하나님은 모세와 아론에게 유대인으로 하여금 유월절에 무교병을 먹으라고 분부하셨는데 유대인이 서둘러 애굽을 탈출하기 위해서는 누룩을 넣고 떡을 만들 시간이 없었기 때문이었다(출애굽기 12:1-11, 13:7, 23:15, 29:2).
그때만 해도 모세가 하나님으로부터 율법을 받기 전이었다.
누룩이 없는 떡은 새 세상으로 진입하기 전에 먹는 떡이라는 신학적인 의미가 있다.
무교병은 하나님께 바치는 음식 중 하나였다(민수기 6:15, 9:11, 28:17).
유월절은 나중에 무교절이라고 불렀다(누가복음 28:17).


하나님으로부터 권능받은 예수가 영생에 이르는 양식을 주며(요한복음 6:27), 그리스도로 상징되는 생명의 떡은 하늘로부터 내려오는데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 자는 영원히 주리거나 목마르지 않는다.


하나님의 떡은 하늘에서 내려 세상에게 생명을 주는 것이니라
저희가 가로되 주여 이 떡을 항상 우리에게 주소서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요한복음 6:33-35)


예수는 자신이 하늘에서 내려온 떡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자기가 하늘로서 내려온 떡이라 하시므로
유대인들이 예수께 대하여 수군거려 (요한복음 6:41)


내가 곧 생명의 떡이로라
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어도 죽었거니와
이는 하늘로서 내려오는 떡이니
사람으로 하여금 먹고 죽지 아니하게 하는 것이니라
나는 하늘로서 내려온 산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나의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로라 하시니라 (요한복음 6:4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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