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빛
김광우의 저서 <성경 이야기>(지와 사랑) 중에서
빛의 신학은 이사야에게서 비롯했다.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하던 자에게 빛이 비취도다 (이사야 9:2)
나 여호와가 의로 너를 불렀은즉 내가 네 손을 잡아 너를 보호하며
너를 세워 백성의 언약과 이방의 빛이 되게 하리니 (이사야 42:6)
바울과 누가는 예수를 빛에 비유했다.
마리아와 요셉은 첫 아들을 하나님께 바치는 규례를 지키기 위해 아기 예수가 태어난 지 8일 만에 예루살렘 성전에 갔을 때 의롭고 경건한 삶을 살던 시므온이 아기 예수를 안고 이스라엘의 영광이요 빛이라고 찬양하였다.
시므온이 아기를 안고 하나님을 찬송하여 가로되
주재여 이제는 말씀하신 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 주시는도다
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사오니 이는 만민 앞에 예비하신 것이요
이방을 비추는 빛이요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광이니이다 (누가복음 2:28-32)
요한은 예수를 말씀과 빛에 비유했다.
그에게 예수 그리스도는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취는 참빛이었다(요한복음 1:9, 요한1서 1:5, 2:8).
예수는 자신을 가리켜 빛이라고 했다.
예수께서 또 일러 가라사대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요한복음 8:12)
예수께서 가라사대
아직 잠시 동안 빛이 너희 중에 있으니
빛이 있을 동안에 다녀 어두움에 붙잡히지 않게 하라
어두움에 다니는 자는 그 가는 바를 알지 못하느니라 (요한복음 12:35-36)
나는 빛으로 세상에 왔나니
무릇 나를 믿는 자로 어두움에 거하지 않게 하려 함이로라 (요한복음 12:46)
바울은 하늘로부터 내려온 빛을 보았고 빛 가운데서 예수의 음성을 듣고 개종했다(사도행전 22:11).
요한과 마찬가지로 바울에게도 그리스도는 눈부신 빛이었고 또한 말씀이었다.
빛은 성령이기도 하므로 그리스도=빛=말씀=성령=지혜라는 신학 공식이 가능해졌다.
바울은 “사람들이 빛은 보면서도 나더러 말하시는 이의 소리는 듣지 못한다”고 낙심했다(사도행전 22:9).
바울은 예수가 유대인뿐 아니라 이방인까지 비추는 빛임을 강조했다.
곧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으실 것과 죽은 자 가운데서 먼저 다시 살아나사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 빛을 선전하시리라 함이니이다 (사도행전 26:23)
어두운 데서 빛이 비취리라 하시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취셨느니라 (고린도후서 4:6)
그러므로 이르시기를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네게 비취시리라 하였느니라 (에베소서 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