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1편 구원을 위한 기도
A Prayer for Deliverance
김광우의 저서 <시편 이야기>(도서출판 지와 사랑) 중에서
1 여호와여 내가 주께 피하오니
나로 영원히 부끄럽게 마시고 주의 의로 나를 건지소서
2 내게 귀를 기울여 속히 건지시고
내게 견고한 바위와 구원하는 보장이 되소서
3 주는 나의 반석과 산성이시니
그러므로 주의 이름을 인하여 나를 인도하시고 지도하소서
4 저희가 나를 위하여 비밀히 친 그물에서 빼어내소서
주는 나의 산성이시니이다
5 내가 나의 영을 주의 손에 부탁하나이다
진리의 하나님 여호와여 나를 구속하셨나이다
6 내가 허탄한 거짓을 숭상하는 자를 미워하고 여호와를 의지하나이다
7 내가 주의 인자하심을 기뻐하며 즐거워할 것은
주께서 나의 곤란을 감찰하사 환난 중에 있는 내 영혼을 아셨고
8 나를 대적의 수중에 금고치 아니하셨고
내 발을 넓은 곳에 세우셨음이니이다
9 여호와여 내 고통을 인하여 나를 긍휼히 여기소서
내가 근심으로 눈과 혼과 몸이 쇠하였나이다
10 내 생명은 슬픔으로 보내며 나의 해는 탄식으로 보냄이여
내 기력이 나의 죄악으로 약하며 나의 뼈가 쇠하도소이다
11 내가 모든 대적으로 말미암아 욕을 당하고 내 이웃에게서는 심히 당하니
내 친구가 놀라고 길에서 보는 자가 나를 피하였나이다
12 내가 잊어버린바 됨이 사망한 자를 마음에 두지 아니함 같고 파기와 같으니이다
13 내가 무리의 비방을 들으오며 사방에 두려움이 있나이다
저희가 나를 치려 의논할 때에 내 생명을 빼앗기로 꾀하였나이다
14 여호와여 그러하여도 나는 주께 의지하고 말하기를
주는 내 하나님이시라 하였나이다
15 내 시대가 주의 손에 있사오니
내 원수와 핍박하는 자의 손에서 나를 건지소서
16 주의 얼굴을 주의 종에게 비취시고
주의 인자하심으로 나를 구원하소서
17 여호와여 내가 주를 불렀사오니 나로 부끄럽게 마시고
악인을 부끄럽게 하사 음부에서 잠잠케 하소서
18 교만하고 완악한 말로 무례히 의인을 치는 거짓 입술로 벙어리 되게 하소서
19 주를 두려워하는 자를 위하여 쌓아 두신 은혜 곧 인생 앞에서
주께 피하는 자를 위하여 베푸신 은혜가 어찌 그리 큰지요
20 주께서 저희를 주의 은밀한 곳에 숨기사
사람의 꾀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비밀히 장막에 감추사
구설의 다툼에서 면하게 하시리이다
21 여호와를 찬송할지어다
견고한 성에서 그 기이한 인자를 내게 보이셨음이로다
22 내가 경겁한 중에 말하기를 주의 목전에서 끊어졌다 하였사오나
내가 주께 부르짖을 때에 주께서 나의 간구하는 소리를 들으셨나이다
23 너희 모든 성도들아 여호와를 사랑하라
여호와께서 성실한 자를 보호하시고 교만히 행하는 자에게 엄중히 갚으시느니라
24 강하고 담대하라 여호와를 바라는 너희들아
다윗이 업신여김 당하고, 모욕 당하며, 박해 당할 때 부른 노래인데 그의 인생이 평탄치 못했으므로 이처럼 진심에서 우러난 노래를 부를 수 있었다.
악한 계략으로 인해 고통당하는 사람을 하나님께서 보호하신다는 사실을 체험을 통해서 알게 된 그는 백성에게 늘 하나님을 사랑하는 가운데 강건하라고 권면했다.
그는 하나님의 인자하심(loving-kindness)을 즐거워했으며(7절), 인자하심으로 구원해 주시기를 간구했고(16절), 기이한 인자(wonderful love)를 나타내셨음을(21절) 기뻐했다.
그래서 기꺼이 “나의 영을 주의 손에 부탁하나이다”(5절)라고 말할 수 있었다.
예수님은 운명하시기 전 이 구절을 인용하셨다(누가복음 23:46).
첫 순교자로 알려진 스데반(Stephen)은 거리에서 돌팔매로 목숨을 잃을 때 주 예수께 자신의 영혼을 부탁하였다(사도행전 7:59).
다윗은 고통과 근심으로 인해 눈과 혼과 몸이 모두 쇠해졌으며 죄악으로 기력 또한 약해지고 말았다.
친구들이 그를 보자 놀랬다.
사람들은 자신을 피하고 비방하며 살해하려고 기도한다면서 그는 하나님께 구원을 요청하였다(9-13절).
“주의 의로 나를 건지소서”(1절)에서 의란 삶에 변화를 일으키게 하는 하나님의 창조능력을 뜻한다.
그에게 하나님은 반석, 산성, 피난처였다.
예수님은 운명하시기 전 자신의 영혼을 하나님께 맡겼는데 그분만이 신뢰할 수 있는 반석, 산성, 피난처이시기 때문이다.
다윗은 의인을 치는 악인을 약속대로 음부에서 잠잠케 만들고 거짓 입술이 벙어리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17-18절).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창세기 11:3)고 하신 약속을 다윗은 알고 있었다.
그는 하나님이 자신과 동행하신 은혜를 찬양했다(19-22절).
그는 제34편에서 하나님이 동행하심을 다음과 같이 노래했다.
“여호와의 사자가 주를 경외하는 자를 둘러 진 치고 저희를 건지시는도다”(시편 34:7).
그는 하나님이 기도에 응답하고 “기이한 인자”를 나타내셨음을 감사했다(21절).
이사야와 예레미야가 기이한 인자를 구체화했음을 본다.
내가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모든 자비와 그 찬송을 말하며 그 긍휼을 따라,
그 많은 자비를 따라 이스라엘 집에 베푸신 큰 은총을 말하리라 (이사야 63:7)
나 여호와가 옛적에 이스라엘에게 나타나 이르기를
내가 무궁한 사랑으로 너를 사랑하는고로 인자함으로 너를 인도하였다 하였노라 (예레미야 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