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4편 구원을 위한 기도
A Prayer for Deliverance

김광우의 저서 <시편 이야기>(도서출판 지와 사랑) 중에서


1 하나님이여 주의 이름으로 나를 구원하시고
주의 힘으로 나를 판단하소서
(하느님, 당신 이름으로 나를 구하소서.
힘을 떨치시어 내 옳음을 밝히소서.)

2 하나님이여 내 기도를 들으시며
내 입의 말에 귀를 기울이소서

3 외인이 일어나 나를 치며 강포한 자가 내 생명을 수색하며
하나님을 자기 앞에 두지 아니하였음이니이다 (셀라)
(하느님은 안중에도 없는 자들이 거만하게 나에게 달려들며
포악하게 이 목숨을 노리고 있사옵니다.)

4 하나님은 나의 돕는 자시라
주께서 내 생명을 붙드는 자와 함께 하시나이다

5 주께서 내 원수에게 악으로 갚으시리니
주의 성실하심으로 저희를 멸하소서

6 내가 낙헌제로 주께 제사하리이다
여호와여 주의 이름에 감사하오리니
주의 이름이 선하심이니이다
(진심으로 하느님께 제물을 바치옵니다.
당신의 어지신 이름을 찬양하옵니다.)


7 대저 주께서 모든 환난에서 나를 건지시고
내 원수가 보응받는 것을 나로 목도케 하셨나이다


사울에게 쫓기던 다윗이 십(Ziph) 광야의 수풀에 숨어 있던 중 그곳 거민의 밀고로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 지은 비탄의 노래이다.
십 광야는 헤브론(Hebron)에서 남동쪽으로 3마일가량 떨어진 곳에 있다.


때에 십 사람들이 기브아에 이르러 사울에게 나아와 가로되
다윗이 우리와 함께 광야 남편 하길라 산 수풀 요새에 숨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러하온즉 왕은 내려오시기를 원하시는 대로 내려오소서
그를 왕의 손에 붙일 것이 우리의 의무니이다 (사무엘상 23:19-20)


다윗이 하나님께 간청한 이유는 강포한 자가 자기를 멸망시키려 한 때문이다.
이들은 “하나님을 자기 앞에 두지”(3절) 아니 했다.
다윗은 하나님은 자신을 돕고 보존하시는 분이라고 노래했다.


6-7절은 합창으로 부르는 노래이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기도를 들으셨기 때문에 원수로 말미암은 모든 환난에서 구원하실 것이라는 확신이 생겼다.
그는 낙헌제(freewill offering)로 제사하겠다고 했는데 낙헌제에 관해서는 레위기 7:11-18, 22:18-30과 민수기 15:1-10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다윗은 전편에서와 같이 하나님의 이름이 선이라고 했는데 자신을 환난에서 건지시고 원수가 보응 받는 것을 직접 목도할 수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말할 수 있었다.
하나님이 선하심은 거룩하고 지혜와 권능이 있기 때문인데 이사야와 다니엘은 말했다.


그 자손은 나의 손으로 그 가운데서 행한 것을 볼 때에
내 이름을 거룩하다 하며 야곱의 거룩한 자를 거룩하다 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경외할 것이며 (이사야 29:23)

다니엘이 말하여 가로되 영원무궁히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할 것은
지혜와 권능이 그에게 있음이로다 (다니엘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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