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8편 악인의 운명
The Fate of the Wicked

김광우의 저서 <시편 이야기>(도서출판 지와 사랑) 중에서


1 인자들아 너희가 당연히 공의를 말하겠거늘
어찌 잠잠하느뇨 너희가 정직히 판단하느뇨

2 오히려 너희가 중심에 악을 행하며
땅에서 너희 손의 강포를 달아주는도다
(너희는 속으로 거짓을 꾸미고,
세상에서 너희 손이 멋대로 하지 않느냐?)

3 악인은 모태에서부터 멀어졌음이여
나면서부터 곁길로 나아가 거짓을 말하는도다

4 저희의 독은 뱀의 독 같으며
저희는 귀를 막은 귀머거리 독사같으니

5 곧 술사가 아무리 공교한 방술을 행할지라도
그 소리를 듣지 아니하는 독사로다

6 하나님이여 저희 입에서 이를 꺾으소서
여호와여 젊은 사자의 어금니를 꺾어 내시며

7 저희로 급히 흐르는 물같이 사라지게 하시며
겨누는 살이 꺾임 같게 하시며

8 소멸하여 가는 달팽이 같게 하시며 만기되지 못하여
출생한 자가 일광을 보지 못함 같게 하소서
(유산하는 여인의 몸에서 핏덩이가 쏟아지듯이,
달팽이의 진액이 말라 버리듯이,)

9 가시나무 불이 가마를 더웁게 하기 전에
저가 생 것과 불붙는 것을 회리바람으로 제하여 버리시리로다

10 의인은 악인의 보복 당함을 보고 기뻐함이여
그 발을 악인의 피에 씻으리로다

11 때에 사람의 말이 진실로 의인에게 갚음이 있고
진실로 땅에서 판단하시는 하나님이 계시다 하리로다
(그리하여 사람들이 이르기를, “과연 착한 사람이 상을 받는구나,
하느님이 계셔, 세상을 다스리시는구나” 하게 하소서.)


다윗은 악하고 파괴적인 일을 자행하는 불의에 찬 재판관들을 비난했으며 그들을 멸망시켜 주실 것을 하나님께 간구했다.
그래야 의인들이 자신들의 주장에 힘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자문자답하는 형식으로 그는 불의한 재판관들에 의한 영향을 비난했다.
그는 지도자들의 성실함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통치자와 재판관들이 불의하기 때문에 공의가 타락하고 말았다며 악한 재판관들은 태어나면서부터 타락했으며 거짓을 말한다고 비난했다.


악인은 독사와도 같으며 “술사가 아무리 공교한 방술을 행할지라도”(5절) 귀를 막고 듣지 않는다고 완악함을 그는 비난하였다.
하나님은 악인으로 하여금 마음대로 행동할 수 있도록 하셨는데 자유의지로 스스로 행위를 선택할 수 있도록 인간을 창조하신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바르게 행동할 것을 선택하는 자는 의인이지만 악인은 반대로 그분의 말씀을 거역하고 불의한 행동을 서슴치 않는다.
다윗은 악인의 멸망은 신속하게 이루어질 것이라면서 “가시나무 불이 가마를 더웁게 하기 전에”(9절) 하나님께서 회리바람으로 제하여 버리신다고 했다.


10-11절은 합창으로 부르는 구절이다. 합창대는 커다란 소리로 “의인은 악인의 보복당함을 보고 기뻐함이여 그 발을 악인의 피에 씻으리로다”(10절)라고 노래한다.
악인이 보복당한다는 것은 “하나님이 하나님의 회 가운데 서시며 재판장들 중에서 판단하시기”(시편 82:1) 때문이다.
당시 사람들은 의인이 발을 악인의 피에 씻는다는 표현을 사용했으며 신약시대에는 양의 피에 씻는다는 표현을 사용했다.
이사야는 의인에게 상급과 보응이 있다고 했다.


보라 주 여호와께서 장차 강한 자로 임하실 것이요
친히 그 팔로 다스리실 것이라
보라 상급이 그에게 있고 보응이 그 앞에 있으며 (이사야 40:10)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네 구제함이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가 갚으시리라 (마태복음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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