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1편 나의 기도에 유의하소서
Listen to My Prayer

김광우의 저서 <시편 이야기>(도서출판 지와 사랑) 중에서


1 하나님이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시며
내 기도에 유의하소서

2 내 마음이 눌릴 때에 땅 끝에서부터 주께 부르짖으오리니
나보다 높은 바위에 나를 인도하소서
(심장이 멎을 듯 멎을 듯 다급하지만 이 땅 끝에서 내가 당신을 부릅니다.
나의 힘으로는 오를 수 없는 바위, 저 높은 바위에 나를 올려 세워 주소서.)

3 주는 나의 피난처시요 원수를 피하는 견고한 망대심이니이다

4 내가 영원히 주의 장막에 거하며
내가 주의 날개 밑에 피하리이다 (셀라)

5 하나님이여 내 서원을 들으시고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의 얻을 기업을 내게 주셨나이다

6 주께서 왕으로 장수케 하사
그 나이 여러 대에 미치게 하시리이다

7 저가 영원히 하나님 앞에 거하리니
인자와 진리를 예비하사 저를 보호하소서

8 그리하시면 내가 주의 이름을 영원히 찬양하며
매일 나의 서원을 이행하리이다


무기력함과 약함을 느낀 다윗은 바위가 되시는 하나님의 권능을 신뢰하면서 그분의 영속적인 약속으로부터 격려 받을 수 있었다.
많은 신학자들은 이 노래가 다윗이 돌투성이 광야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자신의 경험을 묘사한 것이라고 하지만 이에 합당한 역사적 배경을 성경에서 찾을 수 없다.


다윗은 하나님을 피난처(shelter)라고 했는데 하나님은 그에게 높은 바위(a high rock), 견고한 망대(a strong tower), 장막(a tent), 날개(a sheltering wings)였다(2-4절).
그는 바위로 인도해 달라고 간청했는데 바위는 안전한 곳이기 때문이다.
바위에 도달하는 것은 사람의 힘으로는 가능한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총으로만 가능할 뿐이다.
땅 끝에서부터 하나님께 부르짖겠다고 했는데 땅 끝이란 바빌론을 의미한다.
땅 끝은 무덤(Sheol)을 가리키는 말이기도 해서 이스라엘 백성이 바빌론을 망자들의 나라로 여겼을 법하다.
다윗은 자주 하나님을 바위라고 불렀다.
그는 농부 아라우나(Araunah)로부터 타작마당 또는 바위를 구입했는데 갓(Gad)의 말대로 하나님을 위한 단을 쌓기 위해서였다.
그는 “단을 쌓아 백성에게 내리는 재앙을 그치게 하려”(사무엘하 24:21) 함이었다.
다윗의 아들 솔로몬은 이 바위 위에 하나님의 성전을 건립하였다.
이 바위는 그후 하나님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었다.


6-7절에 관해서 하나님이 이미 약속하셨다.


네 집과 네 나라가 내 앞에서 영원히 보전되고
네 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사무엘하 7:1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