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92편 오 주님, 주의 행사로 나를 기쁘게
하셨나이다
For You Make Me Glad by Your Deeds, O Lord

김광우의 저서 <시편 이야기>(도서출판 지와 사랑) 중에서


1 지존자여 십현금과 비파와 수금의 정숙한 소리로 여호와께 감사하며
주의 이름을 찬양하며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을 나타내며
밤마다 주의 성실하심을 베풂이 좋으니이다

2 (상동)

3 (상동)


1-3절이 공동번역 성경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야훼께 감사하며 그 이름을 노래하는 일,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
그보다 더 좋은 일이 어디 또 있사오리까?
아침에 당신의 미쁘심을 전하는 일,
그보다 더 좋은 일은 다시 없사옵니다.
열 줄 비파와 거문고를 뜯으며
수금 가락에 맞추어 노래합니다


4 여호와여 주의 행사로 나를 기쁘게 하셨으니
주의 손의 행사를 인하여 내가 높이 부르리이다

5 여호와여 주의 행사가 어찌 그리 크신지요
주의 생각이 심히 깊으시니이다

6 우준한 자는 알지 못하며
무지한 자도 이를 깨닫지 못하나이다

7 악인은 풀같이 생장하고 죄악을 행하는 자는
다 흥왕할지라도 영원히 멸망하리이다

8 여호와여 주는 영원토록 지존하시니이다

9 여호와여 주의 원수 곧 주의 원수가 패망하리니
죄악을 행하는 자는 다 흩어지리이다

10 그러나 주께서 내 뿔을 들소의 뿔같이 높이셨으며
내게 신선한 기름으로 부으셨나이다

11 내 원수의 보응 받는 것을 내 눈으로 보며
일어나 나를 치는 행악자에게 보응하심을 내 귀로 들었도다

12 의인은 종려나무같이 번성하며
레바논의 백향목같이 발육하리로다

13 여호와의 집에 심겼음이여
우리 하나님의 궁정에서 흥왕하리로다

14 늙어도 결실하며 진액이 풍족하고 빛이 청청하여

15 여호와의 정직하심을 나타내리로다
여호와는 나의 바위시라 그에게는 불의가 없도다


안식일의 찬송가로 전해졌는데 전편과 잘 어울리는 노래이다. 안식일의 정의와 유래는 다음과 같다.


하나님이 일곱째 날을 복 주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이날에 안식하셨음이더라 (창세기 2:3)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켜야 한다는 말은 십계명에도 포함되었다(출애굽기 20:8).
신명기에는 “여호와 너의 하나님이 네게 명한 대로 안식일을 지켜 거룩하게 하라”(신명기 5:12)고 적혀 있다.


1-4절은 예배의 시작을 알리는 구절이다. 예배는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을 나타내기 위한 찬양으로 지존자께 감사함이 좋으니이다라는 선언으로 시작된다.
저자는 “좋으니이다”라는 말을 사용하여 하나님께서 하신 일은 위대하고 찬양을 받으시기에 합당한 일이므로 그렇게 하는 것이 마땅함을 지적했다.
그는 하나님께서 하신 일들을 자세히 설명하면서 그분의 행사(deeds)와 크신 행사(works)와 깊으신 생각으로 인하여 찬양하였다(5절).


그는 하나님께서 풀 같이 돋아나서 잠깐 동안 흥왕하는 우준하고 죄악을 행하는 자들을 멸하심으로 의인을 보호하신다고 믿었다.
하나님의 행사가 어찌나 크고 그분의 생각이 심히 깊으신지 어리석은 사람과 무지한 사람은 알지도 깨닫지도 못한다고 했는데(5-6절) 저자 자신은 경험을 통해서 이 사실을 알았다고 말한다(11절).
경험을 토대로 그는 의인은 종려나무(palm tree) 같이 레바논(Lebanon)의 백향목(cedar) 같이 번성하며 발육할 것이라고 장담할 수 있었다.
종려나무는 똑바로 높게 자라는 나무로 사람에게 열매를 주고 로프, 매트, 지붕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
허리케인이나 강풍이 몰아치면 줄기가 유연하게 휘어져서 죽지 않고 살아남는다.
레바논의 백향목은 무려 120피트의 높이로 잘 자라며 둘레가 40피트에 이른다.
오늘날 레바논에는 2천 년된 백향목이 있어 나무들 중 가장 장수하는 나무로 알려지고 있다.
솔로몬은 이 나무들을 가져다 성전을 건립하는 데 사용했다.


저자는 의인은 하나님의 정직하심을 나타내는데 그분에게는 불의가 없다는 말로 노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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