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97편 주여 주는 온 땅 위에 지존하시나이다
For You, O Lord, are the Most High Over All the Earth

김광우의 저서 <시편 이야기>(도서출판 지와 사랑) 중에서


1 여호와께서 통치하시나니
땅은 즐거워하며 허다한 섬은 기뻐할지어다

2 구름과 흑암이 그에게 둘렸고
의와 공평이 그 보좌의 기초로다

3 불이 그 앞에서 발하여 사면의 대적을 사르는도다

4 그의 번개가 세계를 비추니
땅이 보고 떨었도다

5 산들이 여호와의 앞
곧 온 땅의 주 앞에서 밀같이 녹았도다

6 하늘이 그 의를 선포하니
모든 백성이 그 영광을 보았도다

7 조각 신상을 섬기며
허무한 것으로 자긍하는 자는
다 수치를 당할 것이라
너희 신들아 여호와께 경배할 지어다

8 여호와여 주의 판단을 시온이 듣고 기뻐하며
유다의 딸들이 인하여 즐거워하였나이다

9 여호와여 주는 온 땅 위에 지존하시고
모든 신 위에 초월하시니이다

10 여호와를 사랑하는 너희여 악을 미워하라
저가 그 성도의 영혼을 보전하사 악인의 손에서 건지시느니라

11 의인을 위하여 빛을 뿌리고
마음이 정직한 자를 위하여 기쁨을 뿌렸도다

12 의인이여 너희는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며
그 거룩한 기념에 감사할 지어다


하나님에 대한 환상(vision)에 근거한 교훈적인 노래이다.
저자는 모든 영광 중에 하나님께서 장엄하게 출현하심을 묘사하였다.
의로서 심판하시고 다스리기 위해 오시는 하나님을 묘사하면서 그는 성도들에게 악을 미워하고 그분 안에서 기뻐하라고 권면한다.
지상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 왕국의 설립을 기뻐하라고 요청함으로써 그는 하나님께 대한 자신의 환상을 적기 시작했다.
그는 하나님의 장엄한 통치자의 모습을 묘사하였다.
그의 묘사는 이스라엘 백성이 예배드릴 때 표현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상징적으로 응용한 것이다.


하나님께서 출현하실 때 구름과 흑암을 동반하는데 이는 종종 두려운 심판을 상징한다(2절).
그는 불이 하나님 앞에서 발한다고 했는데(3절) 시편 제50편 3절에도 “우리 하나님이 임하사 잠잠치 아니하시고 그 앞에는 불이 삼키고”라고 노래했음을 본다.
불은 대적을 사르는 하나님의 상징물로서 불꽃이 그분의 백성을 사르는 법은 없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치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행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이사야 43:2)


심판의 불꽃은 의인을 살리려는 하나님의 인자하심의 발로이며 또한 그분의 영광이기도 하다.
그것은 모든 백성이 분명하게 볼 수 있는 영광이다(6절).


그는 조각 신상을 섬기며 허무한 것으로 자긍하는 사람은 수치를 당할 것이라고 했는데(7절) 이사야는 말했다.

우상을 만드는 자는 다 허망하도다
그들의 기뻐하는 우상은 무익한 것이어늘
그것의 증인들은 보지도 못하며 알지도 못하니
그러므로 수치를 당하리라 (이사야 44:9)


저자는 하나님만이 온 땅 위에 지존하시고 모든 신 위에 초월하신다면서(9절) 그분을 사랑하는 사람은 악을 미워해야 한다는 교훈적인 말을 했다(10절).
그는 의인은 하나님의 사랑을 기뻐하고 그 거룩한 기념에 감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12절).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악을 미워하는 것이라
나는 교만과 거만과 악한 행실과 패역한 입을 미워하느니라 (잠언 8:1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