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03편 내 영혼아 주를 송축하라
Praise the Lord, O My Soul

김광우의 저서 <시편 이야기>(도서출판 지와 사랑) 중에서


1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그 성호를 송축하라

2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 모든 은택을 잊지 말 지어다

3 저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4 네 생명을 파멸에서 구속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

5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케 하사
네 청춘으로 독수리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

6 여호와께서 의로운 일을 행하시며
압박당하는 모든 자를 위하여 판단하시는도다

7 그 행위를 모세에게 그 행사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알리셨도다

8 여호와는 자비로우시며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며 인자하심이 풍부하시도다

9 항상 경책지 아니하시며
노를 영원히 품지 아니하시리로다

10 우리의 죄를 따라 처치하지 아니하시며
우리의 죄악을 따라 갚지 아니하셨으니

11 이는 하늘이 땅에서 높음 같이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 그 인자하심이 크심이로다

12 동이 서에서 먼 것 같이
우리 죄과를 우리에게서 멀리 옮기셨으며

13 아비가 자식을 불쌍히 여김 같이
여호와께서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불쌍히 여기시나니

14 이는 저가 우리의 체질을 아시며
우리가 진토임을 기억하심이로다

15 인생은 그 날이 풀과 같으며
그 영화가 들의 꽃과 같도다

16 그것은 바람이 지나면 없어지나니
그곳이 다시 알지 못하거니와

17 여호와의 인자하심은
자기를 경외하는 자에게 영원부터 영원까지 이르며
그의 의는 자손의 자손에게 미치리니

18 곧 그 언약을 지키고
그 법도를 기억하여 행하는 자에게로다

19 여호와께서 그 보좌를 하늘에 세우시고
그 정권으로 만유를 통치하시도다

20 능력이 있어 여호와의 말씀을 이루며
그 말씀의 소리를 듣는 너희 천사여 여호와를 송축하라

21 여호와를 봉사하여 그 뜻을 행하는 너희 모든 천군이여
여호와를 송축하라

22 여호와의 지으심을 받고
그 다스리시는 모든 곳에 있는 너희여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히브리어로 영혼은 여성명사 nephesh로서 soul 말고도 자아(self) 또는 개성(personality)이라고 번역할 수 있다.
그리고 ‘내 속에 있는 것들(all my inmost being)’이라고 할 수도 있다.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Praise the Lord, O my soul)”(1절)는 오장육부를 포함한 몸 전체로 하나님을 찬미하라는 뜻이다.
몸 전체로 거룩하신 하나님의 이름 또는 성호를 찬미하라고 한 것은 하나님의 이름이 I AM WHO I AM(또는 I WILL BE WHO WILL BE)이기 때문이다(출애굽기 3:13-15).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나의 모든 선한 형상을 네 앞으로 지나게 하고
여호와의 이름을 네 앞에 반포하리라
나는 은혜 줄 자에게 은혜를 주고
긍휼히 여길 자에게 긍휼을 베푸느니라 (출애굽기 33:19)


하나님은 죄악을 용서하시며(forgives all your sins), 병을 고치시며(heals all your diseases), 죽음에서 구원하시고(redeems your life from the pit), 사람의 생명을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crowns you with love and compassion), 만족과 새롭게 됨을 허락하신다(satisfies your desires and renewed).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내 모든 병을 고치시며”(3절)라고 했는데 예수님은 병을 고치는 것과 죄악을 사하는 것을 구별하시지 않았다.


중풍병자에게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걸어가라 하는 말이 어느 것이 쉽겠느냐
그러나 인자가 땅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하노라 하시고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시되 내가 네게 이르노니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하시니
그가 일어나 곧 상을 가지고 모든 사람 앞에서 나가거늘
저희가 다 놀라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며 가로되
우리가 이런 일을 도무지 보지 못하였다 하더라 (마가복음 2:9-12)


“네 생명을 파멸에서 구속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케 하사 네 청춘으로 독수리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4-5절)라고 했는데 이런 상태를 이사야는 하나님의 손아래 있을 때 영적으로 활력이 생긴다고 표현했다.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 (이사야 40:31)


“그 행위를 모세에게”(7절) 알리셨다는 것은 “여호와께서 모세 앞으로 지나시며 반포하시되 여호와라 여호와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로라”(출애굽기 34:6)라는 말을 뜻한다.
이사야는 하나님의 생각은 우리의 생각과 다를 뿐만 아니라 높고, 그분의 길은 우리의 길보다 높다고 했다(이사야 55:8-9).


저자는 하나님께서 인생이 풀과 같은 줄을 아시기 때문에 아버지와 어머니와도 같은 인자함으로 자기 백성을 불쌍히 여기신다면서 그분이 자기를 경외하는 자에게 베푸는 인자는 “영원부터 영원까지 이르며 그의 의는 자손의 자손에게 미치리니”(17절)라고 했다.
진토로부터 하나님의 지으심을 받은 우리 모두는 온몸을 다해 하나님을 송축해야 할 것이다(마지막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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