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06편 주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Give Thanks to the Lord, for He is Good;
His Love Endures Forever

김광우의 저서 <시편 이야기>(도서출판 지와 사랑) 중에서

 

1 할렐루야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 뉘 능히 여호와의 능하신 사적을 전파하며
그 영예를 다 광포할꼬
(야훼께서 이루신 그 크신 기적들, 뉘 있어 다 말할 수 있으랴!
그 누가 다 찬양할 수 있으랴!)

3 공의를 지키는 자들과 항상 의를 행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4 여호와여 주의 백성에게 베푸시는 은혜로 나를 기억하시며
주의 구원으로 나를 권고하사

5 나로 주의 택하신 자의 형통함을 보고
주의 나라의 기업으로 즐거워하게 하시며
주의 기업과 함께 자랑하게 하소서
(친히 택하신 백성과 함께 복을 누리고
당신 백성의 기쁨을 나도 함께 기뻐하고
당신이 주신 유산을 자랑하게 하소서.)

6 우리가 열조와 함께 범죄하여
사특을 행하며 악을 지었나이다
(조상들처럼 우리도 범죄하였고
빗나가고 거역하였습니다.)

7 우리 열조가 애굽에서 주의 기사를 깨닫지 못하며
주의 많은 인자를 기억지 아니하고
바다 곧 홍해에서 거역하였나이다

8 그러나 여호와께서 자기 이름을 위하여 저희를 구원하셨으니
그 큰 권능을 알게 하려 하심이로다

9 이에 홍해를 꾸짖으시니
곧 마르매 저희를 인도하여 바다 지나기를 광야를 지남 같게 하사

10 저희를 그 미워하는 자의 손에서 구원하시며
그 원수의 손에서 구속하셨고

11 저희 대적은 물이 덮으매
하나도 남지 아니하였도다

12 이에 저희가 그 말씀을 믿고
그 찬송을 불렀도다

13 저희가 미구에 그 행사를 잊어버리며
그 가르침을 기다리지 아니하고

14 광야에서 욕심을 크게 발하며
사막에서 하나님을 시험하였도다

15 여호와께서 저희의 요구한 것을 주셨을지라도
그 영혼을 파리하게 하셨도다

16 저희가 진에서 모세와 여호와의 성도 아론을 질투하매

17 땅이 갈라져 다단을 삼키며
아비람의 땅을 덮었으며

18 불이 그 당 중에 붙음이여
화염이 악인을 살랐도다
(또 거기에서 불길이 터져 나와서
그 악인의 무리를 살라 버렸다.)

19 저희가 호렙에서 송아지를 만들고 부어 만든 우상을 숭배하여

20 자기 영광을 풀 먹는 소의 형상으로 바꾸었도다

21 애굽에서 큰 일을 행하신 그 구원자 하나님을 저희가 잊었나니

22 그는 함 땅에서 기사와 홍해에서 놀랄 일을 행하신 자로다

23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저희를 멸하리라 하셨으나
그 택하신 모세가 그 결렬된 중에서
그 앞에 서서 그 노를 돌이켜 멸하시지 않게 하였도다

24 저희가 낙토를 멸시하며
그 말씀을 믿지 아니하고
(그들은 또 하느님의 말씀을 믿지 않고서
복락의 그 땅을 마다면서)

25 저희 장막에서 원망하며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치 아니하였도다

26 이러므로 저가 맹세하시기를
저희로 광야에 엎더지게 하고
(이에 손을 드시고 맹세하셨다.
사막에서 이들을 없애리라.)

27 또 그 후손을 열방 중에 엎드러뜨리며
각지에 흩어지게 하리라 하셨도다

28 저희가 또 바알브올과 연합하여
죽은 자에게 제사한 음식을 먹어서

29 그 행위로 주를 격노케 함을 인하여
재앙이 그 중에 유행하였도다

30 때에 비느하스가 일어나 처벌하니
이에 재앙이 그쳤도다

31 이 일을 저에게 의로 정하였으니
대대로 무궁하리로다

32 저희가 또 므리바 물에서 여호와를 노하시게 하였으므로
저희로 인하여 얼이 모세에게 미쳤나니
(또 므리바 샘터에서 하느님의 비위를 거스른 일,
그들 잘못으로 모세조차 화를 입게 되었으니)

33 이는 저희가 그 심령을 거역함을 인하여
모세가 그 입술로 망령되이 말하였음이로다
(그들이 그의 성깔을 돋구는 바람에
모세가 함부러 말했던 탓이다.)

34 저희가 여호와의 명을 좇지 아니하여 이족들을 멸하지 아니하고

35 열방과 섞여서 그 행위를 배우며

36 그 우상들을 섬기므로 그것이 저희에게 올무가 되었도다

37 저희가 그 자녀로 사신에게 제사하였도다

38 무죄한 피 곧 저희 자녀의 피를 흘려 가나안 우상에게 제사하므로
그 땅이 피에 더러웠도다

39 저희는 그 행위로 더러워지며
그 행동이 음탕하도다

40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맹렬히 노하시며
자기 기업을 미워하사

41 저희를 열방의 손에 붙이시매
저희를 미워하는 자들이 저희를 치리하였도다

42 저희가 원수들의 압박을 받고
그 수하에 복종케 되었도다

43 여호와께서 여러번 저희를 건지시나
저희가 꾀로 거역하며
자기 죄악으로 인하여 낮아짐을 당하였도다

44 그러나 여호와께서 저희의 부르짖음을 들으실 때에
그 고통을 권고하시며

45 저희를 위하여 그 언약을 기억하시고
그 많은 인자하심을 따라 뜻을 돌이키사

46 저희로 사로잡은 모든 자에게서 긍휼히 여김을 받게 하셨도다

47 여호와 우리 하나님이여
우리를 구원하사 열방 중에서 모으시고
우리로 주의 성호를 감사하며
주의 영예를 찬양하게 하소서

48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영원부터 영원까지 찬양할 지어다
모든 백성들아 아멘 할 지어다 할렐루야


할렐루야로 시작되는 이 노래는 전편에 이어지는 노래이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신실하게 대하셨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불신앙과 배은망덕으로 그분을 경외하지 않았다.
고백적 형식의 이 노래는 이스라엘 백성의 반역적 행동 몇 가지와 이에 대한 하나님의 응분한 심판을 더듬어 올라가서 상기하게 한다.
이런 다음 저자는 포로된 백성을 구원해 주실 것을 하나님께 간청한다.
이와 유사한 고백을 느헤미야 9장에서 본다.
이 노래는 이사야 63장과 에스겔 20장과 유사한 데가 있다.


“뉘 능히 여호와의 능하신 사적을 전파하며 그 영예를 다 광포할꼬”(2절)는 기쁜 소식(gospel)을 찬양한 말이다.
기쁜 소식이란 말은 god spell 또는 good story라는 뜻으로 하나님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역사란 하나님께서 조상에게 베푸신 사적을 말하고 또 말하는 것이다.
4-5절은 개인적인 기도인데 자신을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에 포함시켜 달라는 주문이다.
이런 기도를 느헤미야(Nehemiah)에게서 발견한다.


내 하나님이여 내가 이 백성을 위하여 행한 모든 일을 생각하시고
내게 은혜를 베푸시옵소서 (느헤미야 5:19).


내 하나님이여 이 일을 인하여 나를 기억하옵소서
내 하나님의 전과 그 모든 직무를 위하여
나의 행한 선한 일을 도말하지 마옵소서 (느헤미야 13:14)


6-15절은 죄를 고백한 내용이다.
조상들처럼 그들도 범죄했고빗나가고 거역하였지만(6절) 여호와께서 그들을 구원하시고 그 큰 권능을 알게 하셨다(8절).


홍해바다(Red Sea)는 ‘갈대바다(Reed Sea)’라고 번역하는 것이 옳은데 히브리어 suph는 갈대(reeds)라는 뜻이다.
바다는 혼돈(chaos)을 상징한다. 하나님은 바다 또는 혼돈을 꾸짖으셨다(9절).
이런 하나님의 기사를 체험한 이스라엘 백성이지만 그들은 광야에서 그분을 시험하는 죄를 범하고 말았다(14절).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 택하신 모세가 그 결렬된 중에서 그 앞에 서서 그 노를 돌이켜 멸하시지 않게 하였도다”(23절).


광야로 나온 이스라엘 백성은 “낙토를 멸시하며 그 말씀을 믿지 아니하고 저희 장막에서 원망하며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치 아니하였도다”(24-25절).
24-39절에 관한 내용은 민수기 14:1-35절에 기록되어 있다.
그들은 하나님의 첫 번째 계명을 어기고 우상을 숭배했으므로 “그것이 저희에게 올무가 되었도다”(36절).
“이스라엘이 바알브올(the Baal of Peor)에게 부속된지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시니라”(민수기 25:3).
“저희가 그 자녀로 사신에게 제사하였도다”(37절)는 가나안 원주민이 아이를 신에게 제물로 바쳤음을 지적한 것이다.
하나님은 이런 짓을 가증스럽게 여기셨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는 네가 그와 같이 행하지 못할 것이라
그들은 여호와의 꺼리시며 가증히 여기시는 일을 그 신들에게 행하여
심지어 그 자녀를 불살라 그 신들에게 드렸느니라 (신명기 12:31)


이스라엘 백성이 죄를 지었으므로 하나님은 모세에게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없다고 하셨다.


여호와께서 너희의 연고로 내게도 진노하사 가라사대
너도 그리로 (가나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리라 (신명기 1:37)


여호와께서 너희로 인하여 내게 진노하사
나로 요단을 건너지 못하며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신
그 아름다운 땅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리라고 맹세하셨은즉 (신명기 4:21)


모세는 사사들(judges)에게 일러 바알브올에게 부속한 사람들을 죽이게 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제사장 아론의 손자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가 나의 질투심으로 질투하여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나의 노를 돌이켜서 나의 질투심으로 그들을 진멸하지 않게 하였도다
그러므로 말하라 내가 그에게 나의 평화의 언약을 주리니
그와 그 후손에게 영원한 제사장 직분의 언약이라
그가 그 하나님을 위하여 질투하여 이스라엘 자손을 속죄하였음이니라 (민수기 25:11-13)


40-46절은 600년 후의 일이다. 기원전 587년 앗시리아에 의해 예루살렘이 멸망한 것을 언급하는데 하나님의 심판을 뜻하는 구절이다.
저자는 하나님께서 “그 언약을 기억하시고 …저희로 사로잡은 모든 자에게서 긍휼히 여김을 받게 하셨도다”(45-46절)라고 노래하였다.
앗시리아와 바빌론인들이 이스라엘 백성을 학대하지 않은 것을 하나님의 인자하신 탓으로 돌렸는데 과연 신실한 신앙고백으로 솔로몬의 기도를 상기시킨다.


주께 범죄한 백성을 용서하시며 주께 범한 그 모든 허물을 사하시고
저희를 사로잡아 간 자의 앞에서 저희로 불쌍히 여김을 얻게 하사
그 사람들로 저희를 불쌍히 여기게 하옵소서 (열왕기상 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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