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08편 내가 노래하며 내 심령으로 찬양하리로다
I Will Sing and Make Music with All My Soul
김광우의 저서 <시편 이야기>(도서출판 지와 사랑) 중에서
1 하나님이여 내 마음을 정하였사오니
내가 노래하며 내 심령으로 찬양하리로다
2 비파야 수금아 깰 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3 여호와여 내가 만민 중에서 주께 감사하고
열방 중에서 주를 찬양하오리니
4 대저 주의 인자하심이 하늘 위에 광대하시며
주의 진실은 궁창에 미치나이다
(당신의 사랑, 그지없어 하늘에 미치고
당신의 미쁘심, 구름에 닿았사옵니다.)
5 하나님이여 주는 하늘 위에 높이 들리시며
주의 영광이 온 세계 위에 높으시기를 원하나이다
6 주의 사랑하는 자를 건지시기 위하여
우리에게 응답하사 오른손으로 구원하소서
7 하나님이 그 거룩하심으로 말씀하시되
내가 뛰놀리라 내가 세겜을 나누며 숙곳 골짜기를 척량하리라
8 길르앗이 내 것이요 므낫세도 내 것이며
에브라임은 내 머리의 보호자요 유다는 나의 홀이며
(길르앗도 나의 것, 므나쎄도 나의 것,
에브라임은 나의 투구, 유다는 나의 지휘봉이다.)
9 모압은 내 목욕통이라 에돔에는 내 신을 던질 지며
블레셋 위에서 내가 외치리라 하셨도다
10 누가 나를 이끌어 견고한 성에 들이며
누가 나를 에돔에 인도할고
11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를 버리지 아니하셨나이까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 군대와 함께 나아가지 아니하시나이다
12 우리를 도와 대적을 치게 하소서
사람의 구원은 헛됨이니이다
13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용감히 행하리니
저는 우리의 대적을 밟으실 자이심이로다
이것은 제57편 7-11절과 제60편 5-12절을 인용하여 편집한 노래이다.
표제에 ‘다윗의 찬송 시(A song. A psalm of David)’라고 적혀 있지만 성전이 복원된 후에 쓰여진 것으로 노래를 지은 사람은 백성으로 하여금 다윗의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는 내용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도록 했다.
그는 하나님의 원수들이 자신들의 계략에 멸망당하고 말 것을 기대하는 중에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찬양하는 승리의 노래를 불렀다.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광대하며 진실이 뛰어남을 찬양함으로써 원수에 대한 두려움으로부터 벗어나려고 했다.
1-4절은 제57편의 7-10절과 유사하다.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진실하심을 강조했는데 위대한 이 두 실재는 지상에서 뿐만 아니라 하늘에서도 영원히 존재한다.
저자는 만민이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진실하심을 알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5절은 제57편의 11절과 같으며, 6절은 제60편의 5절과 같다.
7-13절은 제60편의 6-12절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이다.
하나님이 과거에 어떻게 역사하셨는가를 상기하고 그분을 찬양하라는 말이다.
에돔(Edom)의 수도는 페트라(Petra)인데 바위 위에 건설된 도시라서 ‘견고한 성(the fortified city)’으로 불리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힘 앞에서는 견고한 성일 수 없음이 물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