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28편 행복한 가정
The Happy Family
김광우의 저서 <시편 이야기>(도서출판 지와 사랑) 중에서
1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도에 행하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2 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
3 네 집 내실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상에 둘린 자식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
4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이같이 복을 얻으리로다
5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네게 복을 주실 지어다 너는 평생에 예루살렘의 복을 보며
6 네 자식을 볼 지어다 이스라엘에게 평강이 있을 지로다
이것은 전편과 연결되는 노래이다.
이 노래는 제119편의 첫 절을 반복하면서 시작된다.
행복한 사람이란 하나님을 경외하고 말씀을 지키는 사람을 말한다.
순례자는 하나님을 떠나 수고하는 것은 헛된 일이지만 그분의 통치 아래 그리고 그분의 길에 순종하면서 일하게 되면 열매를 맺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아내를 포도나무(vine)에 비유했는데(3절) 포도나무는 많은 포도송이를 생산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아내가 많은 자식을 낳음을 상징한다.
그는 자식을 감람나무(olive shoots)에 비유했는데 감람나무는 조심스럽게 길러야 하고 그것은 보기에도 아름답지만 생산성이 높다.
포도나무와 감람나무의 비유는 당연한 결실과 성장을 뜻한다.
그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이처럼 복이 있다는 점을 지적하려고 했다.
전편의 저자는 자식을 집에 비유하였다.
순례자는 “네 상에 둘린 자식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3절)라고 했는데 사랑으로 이루어진 가족관계를 의미한다.
하나님께서 시온에서 복을 주신다고 했는데(5절) 민수기에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에게 복을 주시고, 지키시며, 은혜를 베푸시고, 평강을 주신다고 적혀 있다(민수기 6:24-26).
순례자는 “너는 평생에 예루살렘의 복을”(5절) 볼 것이라고 했으며 “네 자식의 자식을 볼”(마지막 절) 것이라는 말로 축복의 노래는 종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