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31편 내가 내 심령으로 고요하고
평온케 하였나이다
I have Stilled and Quieted My Soul

김광우의 저서 <시편 이야기>(도서출판 지와 사랑) 중에서


1 여호와여 내 마음이 교만치 아니하고 내 눈이 높지 아니하오며
내가 큰 일과 미치지 못할 기이한 일을 힘쓰지 아니하나이다

2 실로 내가 내 심령으로 고요하고 평온케 하기를
젖 뗀 아이가 그 어미 품에 있음 같게 하였나니
내 중심이 젖 뗀 아이와 같도다

3 이스라엘아 지금부터 영원까지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자신이 교만하지 않으며, 거만한 행동을 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면서 순례자는 자신의 어린 아이 같은 믿음과 하나님 안에서의 소망을 말한다.
교만은 근원적으로 하나님으로부터 벗어나 불순종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그는 자신이 하나님을 의지하고 있음을 안다.
교만한 야망과 이기적이고 야심에 찬 행동은 그가 추구하는 바가 아니다.
그는 자신의 겸손에 대하여 간증하기를 바라며 이기적 야망과 욕망에 흐트러지지 않는다.
그는 자신의 심령을 고요하게 만들며 더 이상 엄마의 젖을 찾지 않는 젖 뗀 아이같이 필요불가결한 것처럼 보이는 것이 없어도 만족해 할 줄 안다.
그는 하나님의 인자하심에 영혼을 맡겼다.


성전에 오르는 사람들 중에는 신부와 목사도 있고, 신학자와 교수도 있으며, 권세 있고 부유한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들에게 순례자는 교만하지 말고, 눈을 높이지 말며, 기이한 일을 생각하지 말라고 말한다.
심령을 고요하고 평온하게 해서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직접 몸으로 느끼라고 말한다.
성숙한 성도는 교만한 야망의 외침을 내버리고 하나님을 의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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