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멘트
Clement

김광우의 저서 <신학 이야기>(도서출판 지와 사랑) 중에서

제롬(Jerome, 347-419/420)이 교부라고 부른 로마의 감독 클레멘트(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트와는 동명이인이다)는 베드로의 제자로 알려졌다.
교회사의 아버지 유세비우스(Eusebius, 260-340)는 클레멘트의 서신을 교회에서 공식적인 가르침으로 사용했다고 저서 『교회사 The Ecclesiastical History』에 기록하였다.
클레멘트는 96년 또는 97년에 고린도(Corinth) 교회 교인들에게 편지를 보냈는데 편지에는 일반적인 도덕적 교훈과 교리적 가르침이 적혀 있으며 또한 장로들과 일부 반항적 교인들 사이에 벌어진 분쟁에 관한 특별한 훈계도 있다.
분쟁은 사도가 세운 장로를 해임하려고 한 데서 발생했다.
클레멘트는 교회에 질서가 있어야 함을 역설하면서 사도가 직접 임명한 감독과 장로를 해임할 수 있는 권리가 평신도들에게는 없다고 했다.


교부들은 예수의 신성을 기정사실화했다.
클레멘트는 예수를 하나님의 위엄을 나타낸 분으로 묘사했으며, 저서 『설교 Homily』에서 “우리는 그리스도를 산 자와 죽은 자의 심판자이신 하나님처럼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또 “주 그리스도는 우리를 구원하신 분이며, 본래는 영이었지만 성육신하셔서 우리를 부르셨다”고 했다.
그리고 하나님과 그리스도, 성령이란 말을 언급했는데 삼위의 신에 대한 개념이 그에게 있었음을 본다.
그는 교회를 성도들의 모임, 그리스도의 양떼, 하나님의 소유로 정의했는데 그리스도가 교회의 머리이고 성도들은 그의 지체라고 한 바울의 말을 상기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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