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가톨릭 신학자들

김광우의 저서 <신학 이야기>(도서출판 지와 사랑) 중에서

교부와 변증가들의 시대가 지나고 초기 가톨릭시대가 도래한시기를 170년부터 325년까지로 본다.
이 시기에는 그리스도 신학이 뿌리를 내렸으며 특히 네 학파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알렉산드리아 학파
Alexandrian school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는 그리스도 신학의 중심지로 부상했다.
알렉산드리아 학파는 독특한 신학을 발전시켰는데 유대인 철학자 필로(Philo)와 변증가들의 사상을 받아들였고 그리스 철학에 관심이 많았다.
이교적 영지주의자들에 대적하면서 성경적 영지주의를 확립했는데 그 결과 비복음주의에 근거한 사변적 경향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했다.
학파를 대표할 만한 사람은 클레멘트(216년 사망)와 오리게네스(254년 사망)이다.


안디옥 학파
Antiochene school

오늘날 터키에 속한 안디옥과 캅파도키아 주변 지역은 지중해 북동지역인데 이른 시기부터 그리스도교가 강력한 위치를 차지한 곳이다.
안디옥은 바울이 바나바와 함께 목회한 곳이며 바울은 캅파도키아 주변지역에서 선교활동을 벌였다.
안디옥은 사도행전에 기록되어 있듯이 초대교회의 여러 시점마다 의미 있는 역할을 담당했다.
알렉산드리아 학파와 마찬가지로 안디옥 학파도 그리스도론과 성경해석에 있어서 독특한 접근법을 가졌지만 그리스 철학에 대한 관심은 덜했다.
캅파도키아 교부들도 4세기에 신학적으로 활약했는데 그들의 삼위일체론은 유명하다.
안디옥 학파는 그리스도의 신성문제로 알렉산드리아 학파와 대립했다.


소아시아 학파
Asia Minor school

이레네우스(200년경 사망)와 제자 히폴리투스가 주로 활약한 소아시아 학파는 사도 요한의 가르침을 받아들여 생겨난 학파로 성경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확고한 신앙, 대내적인 회유책, 이단에 대한 열정적 논쟁을 특징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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