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뱀
<기독교 동물 상징사전>(도서출판 지와 사랑) 중에서
* 아리스토텔레스는 도마뱀이 뱀처럼 청춘을 회복하는 성질이 있다고 기록한다.
시력을 회복할 뿐 아니라, 에페소 4 : 22와 골로사이 3 : 9의 기록을 인용함으로써 구태를 벗는다는 내용을 덧붙인 것도 도마뱀과 뱀의 유사한 성질을 가리킨 것이다.
본문 제11장 ‘뱀’과 비교해서 읽는 것이 좋다.
1 에페소 4: 22
옛 생활을 청산하고 정욕에 말려들어 썩어져 가는 낡은 인간성을 벗어 버리고
골로사이 3: 9 여러분은 옛 생활을 청산하여 낡은 인간을 벗어 버렸고
2 말라기 3: 20
너희에게는 승리의 태양이 비쳐와 너희의 병을 고쳐 주리라.
3 즈가리야 6: 12
공동번역에서 “이 사람을 보라.
그 이름은 새싹이니, 이 사람이 앉은 자리에서 새싹이 돋으리라”로 옮겼으나, 라틴 성서의 “ Ecce vir Oriens nomen eius et subter eum orietur”를 바로 옮기면 “보라, 그의 이름은 떠오르는 사람이니, 그의 휘하에서-만물이-떠오를 것이다”라는 뜻이다.
민수기 24: 17
공동번역에서 “야곱에게서 한 별이 솟는구나”는 라틴 성서의 “Orietur stella ex Iacob,” 즉 “야곱에게서 한 별이 떠오를 것이다”를 옮긴 것이다.
루가 1: 78
공동번역에서 “하늘 높은 곳에 구원의 태양을 뜨게 하시어”로 옮겼으나, 라틴 성서의 “ Visitavit nos Oriens ex alto illuminare”는 “우리의 떠오르시는 분이 높은 곳에서 빛을 뿌리는 것을 보았다”라고 옮길 수 있다.
본문에서 그리스도의 이름을 ‘떠오른다’라는 뜻으로 풀이한 것은 ‘Oriens’를 옮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