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동물 상징사전>(도서출판 지와 사랑) 중에서


* 뱀의 첫째 특징인 허물벗기에 관해서는 아리스토텔레스·아엘리아누스·플리니우스의 기록이 남아 있다.
피지올로구스가 열거하는 뱀의 둘째와 셋째 특징에 대해서는 고대 문헌에서 상응하는 기록이 확인되지 않았다.
뱀의 마지막 특징에 관해서는 아리스토텔레스(de part. anim. II p. 691 b 32)와 베르길리우스(georg. III 422)의 기록을 비교할 수 있다.
옷을 입었을 때보다 알몸 상태에서 해악이나 나쁜 기운을 효과적으로 물리칠 수 있다는 믿음은 고대 그리스 사상과 연관되었을 것이다.
피지올로구스의 구원사상은 특히 마지막 심판에서 인간의 영혼은 알몸이 되어야 한다는 플라톤의 주장( Gorgias 523 E)과 근사하다.
피지올로구스가 첫머리에 인용한 ‘뱀처럼 지혜롭고’의 표현은 마태오에서 나왔고, 뱀이 허물을 벗기 위해서 사십 일 동안 단식하는 이야기도 예수의 단식 사건을 기록한 마태오 4 : 2의 내용을 염두에 둔 것이다.
나아가서 광야에서 야훼와 함께 사십 주야를 보내며 빵과 물을 멀리한 모세( 출애굽기 34 : 28), 그리고 사십 일 동안 밤낮으로 걸어서 하느님의 산 호렙에 이르렀던 엘리야(열왕기 상 19 : 8)와 비교할 수 있다.

1 마태오 10: 16
라틴 성서의 “ Estote ergo prudentes sicut serpentes et simplices sicut simplices sicut columbe”는
“그러므로 너희는 뱀처럼 지혜롭고 비둘기처럼 단순하여라”로 옮길 수 있다.
‘simplex’는 ‘어리석다’와 ‘솔직하다’라는 두 가지 뜻이 있으나, 뱀과 비둘기의 대비적 대구로 미루어 ‘지혜로운’ 뱀의 속성에 반하는 ‘어리석은’ 비둘기의 이미지를 겨냥하였을 것으로 보인다.

2 마태오 7: 13-14
좁은 문으로 들어가거라. 멸망에 이르는 문은 크고 또 그 길이 넓어서 그리로 가는 사람이 많지만 생명에 이르는 문은 좁고 또 그 길이 험해서 그리로 찾아드는 사람이 적다.

3 요한 4: 13-14
“이 우물물을 마시는 사람은 다시 목마르겠지만 내가 주는 물을 마신 사람은 영원히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내가 주는 물은 그 사람 속에서 샘물처럼 솟아올라 영원히 살게 할 것이다.”

4 마태오 5: 23-24
그러므로 제단에 예물을 드리려 할 때에 너에게 원한을 품고 있는 형제가 생각나거든 그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그를 찾아가 화해하고 나서 돌아와 예물을 드려라.

5 I 고린토 11: 29
주님의 몸이 의미하는 바를 깨닫지 못하고 먹고 마시는 사람은 그렇게 먹고 마심으로써 자기 자신을 단죄하는 것입니다.

6 에페소 4: 21-24
그리스도 예수 안에는 진리가 있을 따름인데 여러분이 그의 가르침을 그대로 듣고 배웠다면 옛 생활을 청산하고 정욕에 말려들어 썩어져 가는 낡은 인간성을 벗어 버리고 마음과 생각이 새롭게 되어 하느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새 사람으로 갈아입어야 합니다.
새 사람은 올바르고 거룩한 진리의 생활을 하는 사람입니다.

골로사이 3: 9-10
그리고 거짓말로 서로 속이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옛 생활을 청산하여 낡은 인간을 벗어 버렸고 새 인간으로 갈아입었기 때문입니다. 새 인간은 자기 창조주의 형상을 따라 끊임없이 새로워지면서 참된 지식을 가지게 됩니다.

7 I 고린토 11: 3
모든 사람의 머리는 그리스도요, 아내의 머리는 남편이요,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느님이시라는 것을 알아 두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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