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니와 타조

<기독교 동물 상징사전>(도서출판 지와 사랑) 중에서


* 그리스 어로 씌어진 피지올로구스의 원본에서는 제48장 ‘고니와 타조’ 편으로 책이 마무리된다.
피지올로구스의 에티오피아 판본에서는 제48장의 서술에 이어서 “이로써 제48장의 이야기가 끝났습니다.
지금까지 다루었던 동물과 광물과 식물의 이야기에는 많은 비유들이 깃들어 있습니다.
하느님께 영원한 영광이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아멘, 그의 뜻대로 이루어지소서.
그의 뜻대로 이루어지소서”라는 맺음말이 덧붙었다.
그 뒤에 쏟아져 나온 여러 피지올로구스의 그리스 어와 민간으로 전승된 판본들에는 초본의 마흔여덟 가지 이야기에 덧붙여 바실리스크·고르고네이아·기라피·늑대·꿀벌·멧돼지·참치·헤르멜린·백조·바닷게·레오파드·나이팅게일·암호랑이를 위시해서 수많은 동물들이 새롭게 첨가되었다.
오토 제엘Otto Seel이 편집한 《 피지올로구스 Physiologus 》에서는 초본에 일곱 가지를 더해서 쉰다섯 장으로 책을 꾸몄다.

이 책은 주제를 선별하는 기준으로 후대의 미술에 상징과 알레고리적 중요성을 고려하였고, 비교문헌학의 관점에서 문체의 순수성을 잘 간직하고 있는 것을 우선적으로 감안하였다.
짐작컨대, 전해지지 않는 피지올로구스 원본의 구성에 가장 가까울 것으로 생각한다.
제49장에는 새의 이름이 두 가지 등장한다.
‘aside’와 ‘strouthokamelon’이 그것이다.
피지올로구스의 서술을 읽어보면 이 새는 두 가지 이름으로 불리지만 동일한 새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aside’의 원 뜻은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히브리 어에서 ‘황새’로 옮겨지기도 하고 ‘타조’와 동의어로 사용되기도 한다.
피지올로구스가 전하는 이야기의 앞머리는 아리스토텔레스에서 빌려왔을 가능성이 크다( 697 b ).

1 예레미아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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