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교회
<성지 이야기>(도서출판 지와 사랑) 중에서
요한은 ‘필라델피아 교회’ 교인들에게 서신을 보내면서 앞머리에 이렇게 적었다.
나는 네가 한 일을 잘 알고 있다.
네 힘은 비록 미약하지만 너는 내 말을 잘 지켰으며 나를 모른다고 부인한 일이 없다.
그러므로 나는 이제 너를 위해서 문을 열어놓았다.
그리고 아무도 그 문을 닫을 수 없다. 사탄의 무리에 속하는 자들이 자칭 유대인이라고 떠들어대지만, 그들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그들로 하여금 너에게 나와서 네 발 앞에 엎드려 너를 경배하게 하겠으며 내가 너를 사랑한다는 것을 알게 하겠다. 【요한 묵시록 3:8-9】
‘필라델피아 교회’는 일곱 교회 가운데 유일하게 요한에게 칭찬을 받은 교회이다.
필라델피아는 기원전 138년 베르가모의 왕 아탈러스 필라델피스가 세운 도시로 왕의 이름에서 따온 이름이다.
언제부터 그곳에 교회가 있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일찍부터 순교자가 발생했던 곳이다.
필라델피아 교회의 교인들 열한 명은 폴리캅과 함께 스미르나에서 순교하였다.
요한 묵시록에 기록된 “네 앞에 열린 문”은 프리기아를 향한 전도의 전초기지를 가리킨다.
필라델피아 교회는 터만 남아 있고 간판만이 역사를 전해주고 있다.
필라델피아 사람들은 주로 포도주를 생산했는데 지금도 광막한 평야에는 포도밭이 펼쳐져 있다.
그들은 농산물들을 이웃에게 나눠주기를 좋아했으며, 지금도 소아시아에 산재해 있는 300군데 교회에 성만찬에 사용하는 포도주를 무료로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