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이 없는 종교는 눈이 먼 것이다



아인슈타인은 뉴욕의 유니온 신학교에서 과학과 종교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과학의 영역은 무엇이 사실인가를 확실하게 만드는 것이지, 어떻게 되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종교는 반대의 입장에 놓여있다.
그러나 그런 노력이 함께 이루어진 적도 있었다.
“과학은 진리와 이해에 대한 영감으로 완전히 젖어든 사람들에 의해서만 창조될 수 있다. 그러나 그런 느낌의 원천은 종교의 영역에서 솟아난다.”

그의 이야기는 신문의 1면을 장식했고, 그의 의미심장한 결론은 유명해졌다.
“그런 상황을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다. 종교가 없는 과학은 다리를 절고, 과학이 없는 종교는 눈이 먼 것이다.”

그러나 아인슈타인은 과학이 받아들일 수 없는 개념이 하나 있다면서 자신이 창조한 것에서 일어나는 사건이나 자신이 창조한 대상의 삶에 대해서 변덕을 부리는 성령이 바로 그것이었다.
그는 “오늘날 종교계와 과학계 사이에 존재하는 갈등의 주된 원인은 이런 인격적 신의 개념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아인슈타인의 태도는 그것이 인간 도덕성의 바탕을 완전히 무너뜨린다고 생각한 막스 보른과 같은 친구들을 질리게 만들었다.
그는 아인슈타인에게 “나는 선생이 어떻게 전적으로 기계적인 우주와 윤리적 인간의 자유를 결합시킬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내 입장에서 결정론적 세계는 정말 견딜 수 없는 것입니다. 선생이 옳을 수는 있습니다. 세상은 선생이 말한 그런 식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로는 물리학도 그런 것 같지는 않고 나머지 세상은 더욱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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