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과 젖은 장작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아세요?"


책상에 앉아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창문으로 무엇인가 타는 냄새가 들어온다.
고개를 주욱 빼고 내다보니 몇 집 건너에서 무엇을 태우는지 연기가 피어오른다.
갑자기 며칠 전 어느 사람과 술을 마시면서 그가 한 말이 생각난다.
"첫사랑과 젖은 장작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아세요?"
"..."
"타지는 않고 연기만 피어오르는 것입니다."
그의 말을 듣고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이 킥킥거리고 웃었다.
과연 명답이었다.

그 사람은 곧잘 이런 식의 유머를 전해준다.
"추장보다 더 높은 것이 누군지 아세요?"
한 아가씨가
"고추장이요." 하고 재빨리 응답했다.
"그러면 고추장보다 더 높은 것은?"
"초고추장이요."
그 아가씨가 또 맞추고 의기양양하다.
그가 또 묻는다.
"초고추장보다 더 높은 것을?"
그 아가씨가 답을 내지 못한다.
그가 말한다.
"태양초고추장이에요."
이건 완전히 초등학교 수준의 유머다!
헌데 그의 유머는 늘 상쾌하다.

"그가 누구일까요?" 하고 나는 묻고 싶다.
모두 알 수 없겠지.
그의 이름은 노 성 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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