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예술의 실천이다
바이츠의 '열린 개념논증 open concept argument'의 문제는 예술이 예술이 아니라는 데 있다.
그가 예술이란 말의 뜻을 분명하게 규정하지 않았으므로 그의 논점에서 진정한 상반성을 발견할 수 없다.
따라서 상반성은 설명되지 못했다.
바이츠는 예술이라면 반드시 변화, 팽창, 그리고 진기함의 영속적 가능성을 위해 열려 있어야 한다고 했다.
문제는 예술의 실천이다.
즉 예술작품work of art의 개념이 규정될 수 있는가 하는 것이 문제인 것이다.
바이츠는 예술은 변화, 팽창, 그리고 혁신의 영속적 가능성에 열려 있어야 한다고 했는데 그것이 예술작품이 되는 것에 무슨 관련이 있단 말인가?
팽창의 영속적 가능성에 관해 언급하는 것은 예술의 실천과 관련해서만 타당할 뿐이다.
변화와 혁신의 영속적 가능성에 열려 있어야 할 필요가 있는 완료된 작품에 관해 언급할 때는 타당하지 않다.
바이츠의 논설에서 열려 있는 어떤 것이라도 그건 예술의 실천인 것이다.
완료된 작품들이 반드시 변화에 열려 있어야 한다고 말하는 건 잘못된 주장이다. 이처럼 '열린 개념논증'은 예술 그리고 이와 관련된 개념들에 대해서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므로 실패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