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론에 대한 반발
집단론은 예술을 하나로 정의할 수 없어 예술의 속성들을 여럿으로 분류한 후 이들 모두를 예술의 정의로 삼는 것이다.
혹자는 어떤 작품을 예로 들어 이런 작품에는 이런저런 속성들이 결여되어 있지 않느냐고 집단론에 반발할 수 있다.
하지만 베리스 고트는 모든 속성을 결여한 예술작품이 과연 존재할 수 있겠느냐고 묻는다.
예를 들어 미니멀리스트의 그림 한 점이 표현적인 내용을 결여했더라도 그것을 예술이라고 말할 수 있는 이유는 우리가 그것을 기존의 예술적 장르 회화 안에 존재하고 예술적 의도의 산물로 존재하며 어쩌면 아름답게 존재하고 있음을 인정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고트는 모든 규범을 결여한 하나의 오브제가 예술작품이 될 수 있는 분명한 방법이란 없다고 말한다.
그럴 듯한 반증은 있을 수 있더라도 집단론 지지자는 집단과 관련이 있어 보이는 그 어떤 것도 추가하는 방법, 즉 이론의 형태가 아닌 내용을 수정하는 것으로 응답할 것이기 때문에 반증은 성공을 거둘 수 없다고 고트는 말한다.
그러면서 그는 앞서 명기한 규범들이나 추가로 확장되는 규범들은 하나의 오브제가 예술작품이 되는 데 분류적으로 필요하다고 본다.
베리스 고트Berys Gaut는 규범적 타당성Normative Adequacy에 대한 또 다른 조건으로 규범적 범위를 꼽았다.
그는 집단론은 예술의 많은 정의가 어째서 예술작품들이 호감을 주는지 단순하게 설명한다면서 그것들은 하나의 특정한 규범에 적용되며 그 규범을 필요충분조건으로 과장한다고 본다.
그는 표현주의자 정의들이 감성 표현에 대한 규범을 이런 식으로 취급함을 지적한다.
형식주의자 정의들도 복잡하고 시종일관한 형상에 대한 규범을 이런 식으로 취급한다.
그는 집단론은 간접적으로 제도적 그리고 역사적 정의들이 호감을 주는 것을 이전에 시도한 정의들의 타당성에 대한 지각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면서 집단론이 직접적으로 인정하는 매우 다양한 요인들을 위한 여지를 만드는 것을 시도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