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림트와 여자 

김광우의 <뭉크, 쉴레, 클림트의 표현주의>(미술문화)에서 

클림트는 여자의 누드를 인생을 표현하는 고상한 상징물로 보았다.
그에게 여자누드는 자유와 평화의 여신을 의미했으며 무엇보다도 에로스 자체였다.
이에 반해 쉴레는 남자와 여자 누드 모두를 억압된 성적 충동을 병적으로 나타내는 도구로 보았으므로 인간의 동물성을 강조하게 되었다.
두 사람에 비하면 뭉크는 누드를 별로 그리지 않았다.
그가 파리에서 그린 누드 그림들을 보면 여자의 누드를 고상한 주제나 성적 충동의 대상으로 여지기 않았음을 알 수 있다.
그에게 여자는 형이하학적 존재 그 이상이 못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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