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표현  


 김광우의 <뭉크, 쉴레, 클림트의 표현주의>(미술문화)에서 

뭉크, 쉴레, 클림트 세 사람은 표현주의 내용의 폭을 넓힌 화가들로서 각기 고유의 표현 영역을 갖고 있다.
개성이 강한 이들에게는 하나의 유형으로 묶을 수 없는 독특하고 확고한 표현 주제와 회화적 목적이 있다.
특히 문학과 철학에 관심이 많은 뭉크의 작품에는 이런 요소가 많다.
그러므로 그의 작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시인이 되고 철학자가 되어 감성으로 느끼고 사유를 통해 그의 내면세계를 탐험해야 한다.
쉴레의 작품에서는 억압된 인간의 본능이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다.
도덕과 사회의 규율에 얽매인 사람들에게는 그의 그림이 인간의 추한 면을 드러낸 것으로 보이겠지만 그것이 인간의 보편적인 감정이라면 추하다거나 부끄럽게 느낄 이유가 없다.
뭉크나 쉴레와는 반대로 클림트는 대상을 이상화하고 미화시키는 그림을 그렸다.
그에게 회화는 일차적으로 장식물이었다.
회화를 건물에 속한 치장물로 보았다.
하지만 이는 클림트 작품의 일면일 뿐 그는 신화를 현대감각에 맞도록 재해석하면서 고정관념을 부정하고 새로운 관점을 제시함으로써 표현주의의 또다른 면을 보여주었다.
몇 가지 주제에 따라 그들의 작품을 비교해보면 좀 더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