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의 신비주의 
 

노자의 신비주의 사상은 <도덕경>의 권두에 나오는 제1장에서 명확하게 전개된다.
이는 <도덕경> 전체를 요약한 것이라 할 수 있는데 다음과 같다.

도라는 것을 말로서 나타낼 수 있다면 그것은 불변의 도는 아닌 것이다.
명name이란 것은 명칭을 붙일 수 있다면 그것은 불변의 명은 아닌 것이다.
최초에 천지는 명칭을 붙일 수 없는 것에서 출발했다.
명칭을 붙일 수 있는 것은 파생된 만물의 유래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늘 욕망에서 벗어난 사람만이 그 본질을 볼 수 있으며, 늘 욕망에 사로잡힌 사람은 그 말단밖에는 보지 못한다.
이 둘은 동일한 근본에서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명을 달리 한다.
그 근본을 가리켜서 신비라 한다.
깊고도 깊은 신비, 이 세상 온갖 본질essence과 형상forms이 나오는 문이다.

노자는 초나라의 고현(오늘날 하남) 사람으로 대략 주나라 영헌 초년에 태어난 것으로 전해온다.
전설에 의하면 노자는 주나라의 왕실 도서관의 사서를 한 적이 있으며, 서쪽 관을 넘어 속계를 벗어나 선인이 되어 언제 타계했는지 모른다고 한다.
장자의 양생편에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어 노자가 선인이 되었다는 전설을 부인하고 있음을 본다.

노담이 작고하여 진실이 조문을 가서 세 번 곳을 하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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