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학 

미학의 과제는 네 가지이다

첫째, 예술이란 무엇인가?
둘째, 예술의 가치는 무엇인가?
셋째, 예술품을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무엇인가?
넷째, 예술품은 어떤 종류의 실체인가?

이상 네 가지 과제를 성취하려면 다음 세 가지를 해결해야 한다.

첫째, 미를 정의해야 만한다.
둘째, 미적 경험을 분석해야 만한다.
셋째, 자연의 대상을 고찰해야 만한다.

미를 정의하려면 미의 특성을 알아야 하고, 미적 경험이 어디서 오는지 알아야 하며, 미적 판단의 기준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미적 특성, 미적 경험, 미적 판단은 심리적인 요소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으며 문화의 변천에 따라 달라진다.
이런 식의 탐구가 르네상스 시대에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18세기에 무르익었다.

미학이 철학에서의 고유한 분야, 즉 미의 철학으로 자리잡게 된 것은 18세기였다.
미학이 대학에서 학과로 성립된 것은 18세기 중엽 독일에서였다.
예술가의 활동이 장인의 손기술과 구별되어 시, 음악, 회화, 조각 등 여러 종류의 예술이 실용성보다는 쾌를 목적으로 하는 순수예술fine arts(beaux-arts, schone Kanste)로 파악되었으며,
18세기 말에는 예술이 고유한 논리에 기초해서 자율적인 세계를 구축한다는 점이 이론적으로 명백해졌다.

미학을 학문의 과제로 본 사람은 바움가르텐인데
그는 하급 인식력에 의한 감성적 인식에서 출발점을 삼았다.
그가 미학이란 말을 처음 사용했는데 '미학Aesthetica'의 어원은 그리스어로 "감각에 의한 지각 perception by the senses"으로 오관을 통해 대상을 아는 걸 의미한다.
이성적 인식의 여러 법칙을 다루는 논리학에 비해 미학은 감성적 인식의 논리학으로 바움가르텐은 "미학의 목표는 감성적인 인식 그 자체의 완전성, 즉 미beauty에 있다"고 보았다.
그러나 문제는 지각적 경험perceptual experience을 우리가 미적 경험이라고 말할 수 있는냐 하는 점이다.
단순한 지각적 경험을 미적 경험이라고 말할 수 없다.
미적 경험은 감각상 혹은 지각상의 특성 그 이상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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